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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많이 반성합니다.
주인의식이라는 말을 쉽게, 그리고 많이들사용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주인의식을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일전에 전교생이 50명도 않되는 어느 시골 초등학교를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원어민 영어교사가 수업 수업이 있는날이라서 경차를 타고 왔는데,
교문밖 논가에 차를 세우고 운동장을 걸어서 학교로 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즉, 스쿨존을 지키기 위한 배려였던 것입니다.
그 순간 멀리 학교 건물 안쪽으로 여러대의 선생님들 자동차가 함께 보였는데
순간 민망함과 함께 그동안 학교울타리 내에서 무관심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교 홈페이지에서 또하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는것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강농의 모든것은 보이는 사물과 보이지 않는 강농의 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풍당당한 강농의 기상을 되살려 모든일에 부끄럼이 없기를 호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