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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농공고를 나왔다는 자부심으로 살아 왔는데.
이제는 무슨 재미로 살아가나....
농고에무슨 행사나 게임이 있으면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곤 하였는데
이제는 걍 신경 쓰고 싶지 않네요.
나하나 신경 안쓴다고 뭐 달라 질거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진짜 누가 잘났고 못났는지는 모르지만
모교일이라면 두팔걷어 부치고 앞장서시는 재경동문을 비롯하여
타지역 모든 동문들 보기가 민망하지도 않습니까?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 갑시다.
농공고를 위하여 뭔가를 할려고 고민하던 회장님의 초심과
역시 축구명문을 만들기 위하여  사재를 털어가며 열정적으로 선수지도를 하던 신감독
모두 그러한 초심으로 재발 돌아 갑시다.
또한 설전을 즐기기라도 하듯이 댓글올리시는 모든 동문 선후배님
이제 더이상은 안됩니다.
입암골 호랑이가 종이호랑이 아니 고양이가 되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