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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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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6-09-21 18:19 댓글 0건 조회 8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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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공고 동문회의 주인은 바로 우리 동문들입니다.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매사에 임할 때 우리 동문회는 더욱더 발전하리라 봅니다.

세상이 시끄럽다고 다 손을 놔 버리면 이 세상은 누구의 손에 들어가겠습니까?

적어도 내가 가꾸는 밭은 내가 손질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인간의 숙명이라 봅니다.

실제 농사를 지어보면 잘 될 때는 수시로 논 밭에 나가고 싶어지나 그렇지 않을 때는 꼴보기 싫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옥토에 잡초가 좀 자란다고 돌보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따기란 영영 어려울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역할을 하는 자가 진정 이시대의 농공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다시 펜을 든 선배님을 보면서 이 시점에 우리 농공인이 해야할 진정한 모교애가 무엇인지 느꼈습니다.

주변의 어려움을 걷어내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 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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