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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백두산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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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오원 작성일 2006-09-29 09:25 댓글 0건 조회 7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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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의 白頭山 工程

“중국의 백두산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개발이 심상찮다. 관할 행정기관을 따로 설립하는데서 나아가 유네스코 世界自然遺産과 世界地質公園(World Geopark)등재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홍콩의 친중국계신문 文匯報가 29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高句麗.渤海史를 자기 역사로 만들려는 ‘東北工程’과 마찬가지로 중국정부가 ‘백두산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백두산을 국가 지질공원으로 이미 등록한 상태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稀少性을 갖추고, 자연景觀이 秀麗하며 지질유적이 잘 분포돼 있는 곳에 대해 유네스코가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지정한다. 중국에는 이미 8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다.

백두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은 세계지질공원보다 더 많이 진전된 상태이다. 지린성吉林省 산하 창바이산 보호개발위원회의 리잔원李占元 주임은 지난 22일 중국 인터넷 매체 취재단을 만나 ‘창바이산은 2008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목표로 내년 2월 이전에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白頭山 空港은 이미 건설중에 있다. 지난 10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民航總局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백두산 정상에서 직선으로 10.6km 떨어진 푸쑹撫松縣에서 ‘창바이산 공항’ 착공식이 열렸다.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3개의 고속도로도 연내 착공될 예정이고, 백두산循環道路 건설도 계획중에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백두산 자연문화를 종합적으로 관리 보호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왕민王珉 지린성장도 ‘창바이산의 보호.개발.이용은 지린성 경제 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두산의 절반가량이 중국영토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중국영토내의 개발사업을 문제삼기 곤란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의 비판여론을 의식하지 않고 이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國際社會에 白頭山의 所有權이 中國에 있음을 認識시키려는 試圖로 볼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지린성 직속으로 ‘창바이산 보호개발위원회를 설립하고, 그 전까지 엔벤延邊조선족자치구 산하 4개 관광개발구가 맡고 있던 백두산개발관리업무를 이관시켰다.

당시 엔벤지역 조선족들은 ‘조선족들의 손에서 백두산 관할권을 빼앗아 가는 것은 민족의 상징을 빼앗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으나, 관활권 이관을 막지는 못했다.”

위의 글은 2006년 7월 31일자 조선일보 베이징北京 특파원 조중식의 “중국의 ‘백두산 공정’” 이라는 제하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夏 童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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