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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방기상청 이전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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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10-14 06:55 댓글 0건 조회 1,0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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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부지 강릉시 임영관 관아복원 사업에 포함 건립 제동

【강릉】속보=강릉시가 추진중인 임영관·관아복원 및 도심공원 조성사업으로 청사 신축에 제동이 걸린 강원지방기상청이 현 강릉시 용강동 청사를 춘천으로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시 용강동 63-2번지 현 청사를 2007년말까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20평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신청사에 첨단기상장비 설치공간을 확보해 방재기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상홍보관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기상과학 대중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강릉시가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임영관·관아복원 및 도심공원 조성사업 부지에 강원지방기상청 청사부지가 포함되면서 청사 신축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강릉시 문화재전문위원 3명 전원이 `강원지방기상청 청사를 현 위치에 신축할 경우 복원작업이 추진중인 임영관 등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 10일 문화재청에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신청'을 제출한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20일께로 예정된 심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문화재청이 현 부지에 청사 신축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릴 경우 대체 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부지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기상청 본청 차원에서 도청소재지인 춘천으로의 이전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청사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하만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춘천 이전 방안은 현 위치에 신축이 불가할 경우 대안으로 제시된 것일 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일단 문화재청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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