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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 오히려 비싼약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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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10-17 16:49 댓글 0건 조회 9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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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약처방률 2배 이상 높은 곳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4분기 조사


 강릉대치과병원 등 도내 상당수의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국·공립병원의 고가약 처방율이 일반 의료기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해 4/4분기 현재 146개 국·공립 의료기관 가운데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에 제출한 `국·공립 의료기관 고가약 처방비율' 자료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치과병원의 경우는 3개 기관 중 강릉대치과병원(85/75%)과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69.88%) 등 2곳이 평균(40.36%)보다 높았으며 강릉대치과병원은 치과병원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종합병원의 경우는 44개 기관 가운데 △삼척의료원(53.12%) △강원대병원(50.65%) △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49.44%) 등 8곳에서 평균치(44.57%)보다 고가약을 과다 처방했으며 병원급은 모두 48개 가운데 △산재의료관리원 동해병원(49.49%) 등 70.8%인 34개 병원이 평균(24.57%)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39개 기관은 지난 해 1/4분기에 비해 고가약 처방비중을 더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의료기관이 오히려 고가약 처방의 주범으로 밝혀졌다”며 “개선을 위해서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성분명 처방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가약은 동일성분·동일제형·동일함량으로 등재된 품목이 3품목 이상이고 그 약품간에 가격차가 있는 약품 중 가격이 최고 높은 제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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