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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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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6-10-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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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
언덕 저 너머
꼬부라진 길 지켜보며
시선의 미동도 없이
쪼그려 앉은 하얀 바위
오늘은 오시려나
아침 햇살에 웃고
석양 노을에 지친듯
온갖 고뇌가 번지는가?
까만밤 하얗게
뜬눈으로 지새우고
새벽이슬에 젖어
아! 고독에 우는가?
백설의 한풍이
치마폭 들추어도.
여미는 손길 없이
아! 그리움으로 굳었는가?
언덕 저 너머
꼬부라진 길 지켜보며
시선의 미동도 없이
쪼그려 앉은 하얀 바위
오늘은 오시려나
아침 햇살에 웃고
석양 노을에 지친듯
온갖 고뇌가 번지는가?
까만밤 하얗게
뜬눈으로 지새우고
새벽이슬에 젖어
아! 고독에 우는가?
백설의 한풍이
치마폭 들추어도.
여미는 손길 없이
아! 그리움으로 굳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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