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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蘭雪軒詩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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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讓
작성일 2006-11-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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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강릉시 초당동 강릉고교 진입도로변 솔밭머리에 강릉시 여성단체에서 건립한
허난살헌시비가 있다.
아울러 그의 남동생인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至沙村(지사촌 : 사천땅에 이르러)
시비가 함께 건립되어 있다.
허난설헌의 아버지 허엽(호: 草堂)과 아들 허성, 허봉, 허균과 딸 許楚姬(허난설헌)
이렇게 다섯사람은 朝鮮朝 人物考에 크게 소개되는 가족으로서 許氏五文章으로
칭한다. 그러나 요절, 유배, 참형등 불운한 일생을 산 형제도 있었다.
강릉시 초당동입구에 세운 허난설헌의 시비에는 '夢遊廣桑山詩' (꿈속에 노닐던
광상산의 노래)라는 오언절(20자)의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었다.
碧海侵瑤海 (벽해침요해) 푸른 바다는 구슬바다에 스며들고
靑鸞倚彩鸞 (청란의채란) 청란(새)은 채란과 어울렸도다.
芙蓉三九朶 (부용삼구타) 연꽃 스물일곱 송이
紅墮月霜寒 (홍타월상한) 붉게 떨어져 달빛 서리아래 차가워라.
연꽃 27송이...허난설헌이 27세로 요절했으니 자기의 시로서 운명을 예언했는지...
허난설헌의 시비를 보고 나의 七言絶 한 수를 남긴다.
湖畔蓮花滿古堂 (호반연화만고당) 경포호반 연꽃가득한 옛 집에
名輝不運許文章 (명휘불운허문장) 불운했던 허문장들 그 이름 빛난다.
桑山遊子今何在 (상산유자금하재) 광상산서 노닐던 자 지금 어디 있느냐?
風樹路邊碑獨長 (풍수로변비독장) 솔바람 길섶에 비만 우뚝 하여라.
...초당마을 중심부 '연당집'이라는 큰 기와집이 '허난설헌'의 생ㄱ로 전함
...桑山遊子는 허난설헌시비의 제목인 夢遊廣桑山詩를 지칭, 즉 허난설헌을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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