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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란 무엇입니까?

실제 있는 그대로 나타난 실체, 그 자체가 진실이 아니겠습니까?

내게 불리하면 거짓이며 조작이고 내게 유리하면 그것이 참이라는 것은 자의적인 해석일 뿐입니다.

사필귀정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사가 아무리 세파에 휘둘린다하여도 정도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죠.

목소리가 크고 권력의 힘이 크다하여 거짓이 진실로 둔갑할 수 없다는 것은 역사가 입증합니다.

우리 동문회는 어찌보면 형제나 같은 동질감을 느끼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여기서 사리가 어디 있으며 사욕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로지 선배와 동기 그리고 사랑스런 후배가 있을 뿐입니다.

반목과 갈등은 우리 농공고 동문에게는 있어서는 안 될 이야기라 봅니다.

저도 동문회에 얽매인 몸이지만 지금 이런 사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매듭을 지은 분들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결을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