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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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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11-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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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먹구름이 몰려 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2 아우라지 뱃사공아 말물어보자
먼저가신 우리님을 만나볼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3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며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우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강원도 산간지방의 지리적 특성상 선친들은 날씨와 기후를 숭배하면서 하늘만바라보고 농사일을
걱정하며 살아왔다.
가사에도 나오듯이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먹구름이 몰려든다.’
비나 눈이 오면 길이 끊어지고 고립되니 산간지방의 고달픈 삶이 소리로 배어 나와 구슬프고
애처로움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이 민요는 태백산맥 동쪽 전 지역과 한강 유역에서 광범위하게 불려지고 있으며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하기 위하여 전국의 장정을 끌어다 부역을 시켰을 때, 태백산에서 나무를 나르던
정선 사람들이 불러서 전국적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조선에서 전답 경작의 민요를 가지고 있는 것은 강원도가 그 첫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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