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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김학범 감독 강릉연구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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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11-21 10:24 댓글 0건 조회 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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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는 ‘약속의 땅’ 강원도 강릉에서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19일 챔프전 1차전을 치른 성남은 휴식일 없이 20일 강릉으로 향했다. 이동이 사실상의 휴식일인 셈이다.

1차전 1-0 승리를 따냈지만 김학범 성남 감독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것과 같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강릉농공고 출신인 김학범 감독 부임 후 성남은 짧은 기간의 전지훈련을 강릉에서 치러오며 좋은 인연을 맺었다. 2003년까지 K리그를 3연패해 온 성남은 이듬해 9위로 급전직하.

지난해 김학범 체제를 출범시켰고 후기리그 우승으로 옛 위상을 회복했다. 그 중간중간에는 강릉에서의 단련이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11일 열린 FC 서울과의 플레이오프 역시 강릉에서의 전지훈련이 큰 역할을 했다. 김학범 감독에겐 번잡한 곳을 떠나 차분하게 상대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강릉이다. 출전이 불가능할 것 같은 김상식(30)도 이곳에서 재활에 매달려 조기투입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특별한 곳은 아니지만 훈련 중 집중력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차분하게 수원의 전력을 되새겨보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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