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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동문(63회졸업)Mvp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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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 작성일 2006-11-28 13:58 댓글 0건 조회 7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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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시즌 MVP 추천 놓고 고민…'우성용 or 김두현'

수원=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김두현이냐, 우성용이냐.
우승 샴페인을 뒤집어쓰자마자 다시 고뇌(?)의 시간이다. 김학범 성남 감독이 즐거운 고민, 곤혹스런 결정을 내려야할 시점이다. 김두현과 우성용, 두 선수 가운데 시즌 MVP 후보 한 명을 추천해야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의 선택은 사실상 MVP 통보나 다름없다.

K-리그 14개 구단은 27일까지 팀 당 한 명씩 MVP 후보를 내야한다. 지난 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MVP는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팀 소속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99년 안정환이 소속팀 부산이 준우승했지만 MVP 트로피를 차지한적이 있을 뿐이다. 영광의 MVP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를 거쳐 내달 20일 프로축구 시상식 때 발표된다.

누가 성남 우승에 더 공헌한 것일까. 김 감독은 25일 수원과의 챔피언 결정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두 선수를 모두 거명했다. 팀 우승의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먼저 김두현을 꺼냈고 곧이어 우성용의 이름을 언급했다. 순서대로만 따져보면 김두현이 한 발 앞서 있는 셈이다.

김두현과 우성용 모두 MVP로서 손색이 없다.

플레이메이커 김두현은 성남 공격라인의 조율사, 게임의 지휘자다. 때로는 날카로운 패스로, 때로는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끌어왔다. 언제부터인가 팀의 기둥, 한국축구의 간판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김두현이다. 베테랑 우성용은 뛰어난 득점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규리그에서 16골(4도움)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극적인 순간 우성용은 더욱 빛났다. 홈경기로 치러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경기 종료를 2분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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