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
따뜻한 손편지로 인사[강릉]“미래의 꿈을 위해 선택된 도시 강릉에서 값진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한 전국 리틀야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사진)이 따뜻한 편지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스포츠인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어 화제다. 손 회장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릉둔치야구장과 강릉고 구장 등에서 열린 2020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한 80여개 팀 선수단 등에게 직접 편지를 작성했다.
손 회장이 작성한 '솔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되돌아보며'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무관중 경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릉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친 팀과 감독, 학부모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담겨있다.
손 회장은 “강원일보사와 함께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 학부모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또 강릉이 강원도 야구 발전의 중심지라는 소식과 함께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야구장 추가 설립 방안 등 지역 현안도 빼곡하게 담았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