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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멀리서 보면 온통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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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12-11 10:19 댓글 0건 조회 8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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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같은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경포대가 아련하다
아람드리 붉은 나무기둥이 화려한 단청을 떠받치고 묵은 이끼는 검은 기와에 서려
세월만 무상한데 여기서 너를 보면 온통 그리움이다.
정적에 쌓인 누각만 보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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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어도 언제나 멀기만한 당신은 나의 간절한 그리움입니다.
이것이 사랑일겁니다.
그대가 어딘가에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건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일겁니다.

내 가슴안에는 떠나지 않는 그대의 그림자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대를 향한 나의 연민일겁니다.
그대의 가슴안에 나의 그림자가 떠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를 향한 그대의 연민일겁니다.

나는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는 또 다른 누구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것은 모두의 아픔입니다.
죄명없는 애증일 겁니다
사랑은 늘 그렇게 세상을 떠돌다 지워지는 안개같은 것일것 같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가까이에서 바라보지 마세요.
잔잔한 호수 하나 사이에 두고
실루엣같은 나무가지 사이로만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리워 하십시오
사랑하는 이의 허물은 당신의 아픔이 됩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엔 상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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