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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프로축구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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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5동문 작성일 2006-12-08 09:26 댓글 0건 조회 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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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프로축구 K-리그 감독상

연합뉴스 horn90@yna.co.kr
입력시간 : 2006.12.07 14:22

성남 일화를 K-리그 정상으로 이끈 김학범(46) 감독이 올해 프로축구를 빛낸 최고 사령탑으로 뽑혔다. 김 감독은 7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기자단 투표 결과 감독상 부문에서 총 71표 중 66표를 얻어 2표를 얻는 데 그친 세르지우 파리아스(포항) 감독을 비롯해 앤디 에글리 부산 감독(1표)과 박항서 경남 감독(1표)을 크게 앞지르고 ’올해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또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뽑은 베스트11 투표에서는 이운재(수원)를 대신해 수원 삼성의 골문을 굳건히 지킨 박호진이 32표를 얻어 지난해 GK부문 수상자인 김병지(서울.18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프로데뷔 8년 만에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을 받은 영광을 차지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K-리그 챔피언 성남과 수원이 2파전을 벌인 가운데 마토(수원.47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김영철(44표), 장학영(35표.이상 성남), 최진철(전북.29표) 등이 포백(4-back)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두현(성남.69표)과 이관우(47표), 백지훈(32표.이상 수원)을 비롯해 최근 부산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뽀뽀(29표)가 미드필드 부문 베스트 11에 뽑혔다.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부문 ’투톱’에는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우성용(성남.64표)과 김은중(서울.37)이 몰표를 얻어 최고 스트라이커로 인정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프로축구 MVP를 차지했던 이천수(울산)는 공격수 부문에서 5표를 얻는 데 그쳤고, 역시 ’만장일치’ 신인왕을 탔던 박주영(서울)은 올해 지독한 슬럼프 속에 기자단으로부터 단 한 표도 얻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다. 올해 K-리그 득점왕과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우성용은 “개인적으로 올해 꼭 득점왕에 오르고 싶었는 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믿고 경기에 내보내준 감독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꿨던 꿈은 모두 이뤘다”며 “5년 만에 베스트 11에 다시 포함돼 영광이다. 내년에도 준비를 잘해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독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도 상금 300만원씩 주어진다. 시상은 20일 오후 2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움에서 벌어지는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행사장에서 치러지게 되며 신인왕과 MVP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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