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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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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7-02-02 20:09 댓글 0건 조회 9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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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을 통해  한 살의 의미를 다시 찾고자 힙니다
한 살의 차이는 어렸을때 첫돌을 지난것과  아직 첫돌을 못 지난
아이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즉 걸어다니는 사람과 기어 다니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한 살의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세상은 나이대로의 순서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디요
성장 과정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차이는  한 살 차이를  뛰어 넘은듯
합니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차이도 그렇고요 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교 1학년의 차이는 세월의  차이를 벗어나 격차가 있는듯 합니다
세월의 간격으로는 한 살 즉 1년 차이입니다
그 다음에 한 살의 차이를 다시 느낄때 가 있습니다 바로 결혼을 했을 때와
결혼을 하지않은 한 살 차이입니다 두번째가 부모가 되었을 때 와 아직 부모가
되지 않았을때 의 차이 입니다 세번째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었을 때 와
아직 그렇지 않았을 때 의 차이 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고 나면 한 살 차이의
의미는 없습니다
정선에서 사시는 한 할아버지는 102 살이라고 합니다 그 할아버지의 친구들은
70세에서 80세  그 위로도 몇명 아주 다양하답니다 아들, 손자 나이가 전부 102살
할아버지의 친구되시는 분들 이랍니다 자기와 똑 같은 또래는 없기때문이지요
세상을 이쯤 살았으면 한 살의 차이란 의미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강릉농공고의 전통을 자랑하고 싶어서입니다
한해 후배라는 명목아래 깎듯이 저를 대해주는 후배님들에게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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