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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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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 설 작성일 2007-02-02 10:53 댓글 0건 조회 7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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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연기(煮豆燃萁)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는 것이라

煮 ; 삶을 자
豆 ; 콩 두
燃 ; 불탈 연
萁 ; 콩깍지 기

콩깍지로 콩을 삶든 팥을 삶든 무엇이 문제가 된단 말인가?

문자 그대로 받아 드리고 보면 할말이 없다.
콩깍지로 콩을 삶는 행위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방법의 하나일 것이니 ---

하오나
자두연기(煮豆燃萁)가 "피를 나눈 형제가 서로 시기하고 다투는 형국을 의미"
하는 진의(眞意)를 알고나면 비웃어 넘길 단순한 용어가 아닐 것이다.

똑같은 용어를 두고 그 용어의 진의를 알고 모르는 차이로
이해와 오해로 나누어 지는 예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속에서 찾아보면 비일비재(非一非再)한 일이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이야기 처럼 단순하고 무지(無知)한 사고방식은
이해가 아닌 오해만을 낳게 마련이고
이러한 오해로 부터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아집이 오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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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의 상형이 하필 사람을 삶는 형상인지--- ? 고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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