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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라고 누가 말했다죠.

물론 개나 소도 감정이 있긴 있습니다만 동물에
 있는 것은 원초적인 감정일 것이고 인간에게 있는
 것은 이성적인 감정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 가면서 끊임없는 문제와
 봉착되면서 그것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인생은 행복하겠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문제에서 시작해서 문제로 끝나는 인생을 살아간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누가 어려운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느냐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내일은 key-k산악회의 등산이 있는 날입니다.

지난달 시산제 때에는 몸만가면 됐는데 이번에는
자기 먹거리는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데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으면서 그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내일 도시락이 해결되면서 간식과 안주까지 준비가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해결되니 모든 것이 다 풀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좀 단순하죠.

어찌되었던 준비가 되면 마음까지 든든하게 되는가봅니다.

늘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야 하는데 그게 만만찮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