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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士)...춘천 崔承洵(최승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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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讓
작성일 2007-0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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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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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14회 대선배이시며 1950년대 말, 모교 국어선생님으로 재직하시고
관동대학교 국문학교수, 강원대학교 국문학교수, 대학원장을 역임하시고
퇴임하신 崔承洵(최승순) 강원대 명예교수님.
강원도 문화재위원, 강릉 율곡학회이사장등 고령에도 사회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최승순선생님은 참으로 선비중의 선비시다.
춘천동문들은 매년 3월1일 11시에 동문회를 개최하는데 강릉 총동문회
권태원회장님이 오시면 50년전 옛스승, 최승순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화란춘성하고 만화방창이라, 때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 구경가세..라는
遊山歌(유산가) 구절을 줄줄이 암기하니 '그 선생님의 그 제자'이신가?
나의 춘천생활 30여년...최승순선생님을 가까이 하면서 그분의 대쪽같은
선비정신, 淸貧樂道(청빈낙도; 안빈낙도)의 삶에 존경심을 금하지 못한다.
내 감히 선비라고 자처하지는 못하지만, 옛 선비들의 삶을 지탱하게 한
淸貧樂道를 머리 글자로 칠언절 한 수를 지으니...
淸水濯纓臥月明 (청수탁영와월명) 맑은물 갓씻고 달아래 누우니
貧囊不念平安生 (빈낭불념평안생) 가난도 괜찮아 평안한 삶이네
樂天知命艱難事 (낙천지명간난사) 천명을 알기는 어려운 일이나
道在心中胡願榮 (도재심중호원영) 마음에 길있네 영화를 바라랴?
첫줄의 淸水濯纓은 屈原의 漁父辭에서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고'
(滄浪之水 淸兮 濯吾纓)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내 발을 씻으리라' 에서
마지막 줄의 道在心中은 孟子의 '도는 가까이 있는데 모두 먼곳에서 찾는다.
(道在邇而救諸遠)을 원용하였다.
관동대학교 국문학교수, 강원대학교 국문학교수, 대학원장을 역임하시고
퇴임하신 崔承洵(최승순) 강원대 명예교수님.
강원도 문화재위원, 강릉 율곡학회이사장등 고령에도 사회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최승순선생님은 참으로 선비중의 선비시다.
춘천동문들은 매년 3월1일 11시에 동문회를 개최하는데 강릉 총동문회
권태원회장님이 오시면 50년전 옛스승, 최승순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화란춘성하고 만화방창이라, 때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 구경가세..라는
遊山歌(유산가) 구절을 줄줄이 암기하니 '그 선생님의 그 제자'이신가?
나의 춘천생활 30여년...최승순선생님을 가까이 하면서 그분의 대쪽같은
선비정신, 淸貧樂道(청빈낙도; 안빈낙도)의 삶에 존경심을 금하지 못한다.
내 감히 선비라고 자처하지는 못하지만, 옛 선비들의 삶을 지탱하게 한
淸貧樂道를 머리 글자로 칠언절 한 수를 지으니...
淸水濯纓臥月明 (청수탁영와월명) 맑은물 갓씻고 달아래 누우니
貧囊不念平安生 (빈낭불념평안생) 가난도 괜찮아 평안한 삶이네
樂天知命艱難事 (낙천지명간난사) 천명을 알기는 어려운 일이나
道在心中胡願榮 (도재심중호원영) 마음에 길있네 영화를 바라랴?
첫줄의 淸水濯纓은 屈原의 漁父辭에서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고'
(滄浪之水 淸兮 濯吾纓)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내 발을 씻으리라' 에서
마지막 줄의 道在心中은 孟子의 '도는 가까이 있는데 모두 먼곳에서 찾는다.
(道在邇而救諸遠)을 원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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