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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묘(人猫) - 고양이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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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 설 작성일 2007-02-12 11:39 댓글 0건 조회 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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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ng064po.jpg

kyk-b2.jpg 사진 - 2007. 2. 10(토) 경포호의 홍장암

소중지도(笑中之刀)


웃음 속에 칼이 있다.

笑 ; 웃을 소
中 ; 가운데 중
之 ; 어조사 지
刀 ; 칼 도

좋은 사람을 일러 곁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것 또한 알고보면 편견이다.
곁과 속이 똑같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곁과 속이 다르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다.
곁과 속이 다른 수박에 속아 피해본 사람이 있더냐.
곁도 노랗고 속도 노란 오렌지 때문에 낭패본 사람도 없으리라
다만
소중지도(笑中之刀)같이 곁은 온화하고 순박해 보이는데 그넘의 속내는 음험하고
자기 중심적 편협이 가득찬 사람도 의외로 적지 않은 세상이니
사람잡는 덫이 어디에 따로 있으리.



** 배경음악 : 모닥불 - 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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