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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중에 사내대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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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 설
작성일 2007-02-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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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07. 2. 10(토) 경포호에서
배반낭자(杯盤狼藉)
술잔과 그릇들이 어지럽게 흩트러진 상황.
杯 ; 잔 배
盤 ; 쟁반 반
狼 ; 어지러울 낭
藉 ; 어지러울 자
엎어지고 넘어진 술잔들이 이리 딩굴고 저리 딩군다.
씨뻘건 초장과 범벅이 된 생선회를 깔아 뭉긴채 엎어지고 자빠진 취객들.
어지간히들 퍼 마신 모양이다.
그건 그렇다치고 쭐럭젖은 바지가랑에서 찌린내를 풍기는 저넘은 또 누구냐?
오호라, 장부중에 사내대장부?로구나.!!?!!?!
이쯤에서 배반낭자(杯盤狼藉)한 현장 설명을 마치고
침뱃듯 한마디 만
"술이 극에 이르면 흐트러지고, 즐거움이 극에 이르면 슬픔이 되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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