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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의 백미, " 메밀꽃 필 무렵" 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탄생 100 주년 기념식이 그 분이 태어나신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소재 " 이효석 문학관 " 에서 그분의 장녀 이 나미 여사를 비롯, 문인단체 및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선생은 1907 년 2 월 23 일 봉평면 창동 2 리에서 출생, 1925 년 경성제1고보 졸업 경성제대 영문학부 입학, 동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詩 ( 봄 ) 으로 선외 가작으로 입선한 이래, 1942 년 장편 " 화분"을 발표하고 결핵성 뇌막염으로 유명을 달리할 때 까지 (도시와 유령 ) ( 상륙 ) ( 북극사신 ) ( 메밀꽃 필 무렵 ) ( 분녀 ) ( 산 ) (들 ) ( 개살구 ) ( 산협 ) 등 120 여편이 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세상에 남겼다 . 선생의 초기작품은 동반작가적 성향이 있기도 했었지만 전반에 걸친  향토색 짙은 그의 작품들은  인간과 사물을 동일시한 심미안적 철학을 지닌 자연주의 작가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봉평 주민들은, 선생의 뜻깊은 탄생 100 주년을 맞으면서 선생의 문학에 대한 얼을 계승 발전 시키려는성명서를 채택하고, 100 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효석 문학 숲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효석 생가 복원, 기념 조형물 건립, 효석 전집 발간,  국제 문인 심포지움 등 다향한 선양 사업을 계획 시행하고 있다.      봉평에서    김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