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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실사단 환영 대열에 합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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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2-18 11:33 댓글 0건 조회 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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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사는 일생일대에 몇 번 볼 수 없는 일인데다가 우리 고장의 발전과 직결이 되기에 우정 환영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특히 모교 재학생들도 환영행사에 참여하는지라 겸사겸사 우리의 집결지인 종합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남대천의 물도 평상시보다 엄청나게 많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실사단을 물밀듯이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아껴 두었던 물을 흘러 보내고 있었습니다.

출근을 했다가 집에와 점심을 먹고 실사팀이 가는 코스로 차를 몰았습니다.

시청앞에는 이미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나와 실사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유치의 염원을 담은 플랭카드의 점검에서부터 환영 나온 시민들의 안배 등으로 인하여 제법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실사 코스를 따라 종합운동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많은 인파들이 나와 태극기, 대회기, 만국기 등을 배부 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최측에서 주는 소형태극기를 하나씩 분배를 받아 빙상경기장 옆 도로에서 환영을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어린학생들로부터 중 고등학교, 각종 라이온스클럽, 직장단위 등 많은 단체에서 나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단체에서는 노란 우산 등 소품을 준비해 나와 주변에 사람들로부터 시선을 받고 있었습니다.

도로변에 늘어선 인파들 때문인지 평소에 많지 않던 차량들도 호기심에서 더 많이 운행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차량사이로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일부 인파에서 국기를 흔들면서 환호를 하자 주위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차량에서는 “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였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실사단이 경기가 열리는 장소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옆 'e-편한세상' 옥상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 같았습니다.

오후 두시가 좀 넘어 교동에서 온 실사단이 빙상경기장 도로를 들어섰을 때 도로 연변에 있던 시민들은 일제히 국기를 흔들면서 실사단을 열열이 환영했습니다.

실사단을 태운 버스와 함께 외국기자들이 탄 버스 그리고 경찰차와 국내 취재진 등 한참동안의 차량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실사단은 이미 많은 곳에서 환영을 받아서인지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서로가 감정이입이 됐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실사단은 이미 진이 빠진 뒤이라 우리만이 너무 많은 러브콜을 보낸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어찌하였던 많은 환영을 받은 실사단은 공식 석상으로 떠나고 환영 나온 사람들의 행열은 흐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모교 재학생들은 여기서 벌어지는 공식행사가 끝난뒤 빠져나갈 때를 대비하여 자리에서 이석을 하지 않고 그대로 기다렸습니다.

이어 하늘에서는 에어쇼가 벌어졌습니다.

연막탄을 이용하여 태극문양, 하트모양, 무지개 등 갖가지 형상을 그려내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e-편한세상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실사팀을 위하여 헬기장에는 대형 한반더기와 함께 어린이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그 주변으로 대형 한반도기를 든 학생들의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경포, 교동, 강릉대학 주변 등은 사이사이에 많은 인파들로 붐비면서 실사단을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리에 나온 모든 사람들은 이번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고장에서 열릴 것을 염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실사단에게로 전달하기 위하여 애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들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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