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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다시 태어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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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3-13 19:17
댓글 0건
조회 850회
본문
사람이 죽으면 장사를 지냅니다.
이 장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상여가 필요하지요.
지금은 운구버스가 발달하여 상여가 없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옛날에 상여없는 장사란 상상을 못했습니다.
그 상여를 보관하는 곳이 곳집이였습니다.
곳집의 위치는 자연부락에서보면 으슥하면서도 인적이 뜸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였죠.
어린 시절 비라도 부슬부슬 오는날 곳집 근처를 지날 때에는 머리끝이 쭈볏쭈볏 뻗처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을마다 신주단지처럼 상여를 모셔놓았던 곳집도 시대가 요상스럽게 발전하다보니 간데온데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는 마당에 갑자기 곳집 생각이 나는 것은 웬일일까요?
작년인가 현정권에서 지방의 발전을 위하여 혁신도시를 선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강릉시도 관광도시의 특수성을 십분 발휘하여 혁신도시로 선정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처럼 강릉이 기지개를 한번 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접근성인가 뭔가하는 논리에 묶여 무산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 사후약방문식이지만 도청에 올라가 시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시위에 이용하였던 것이 상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상여는 죽은 사람을 위한 도구인데 그것을 메고가서 곡을 하였다는 것은 혁신도시가 다시는 강릉으로 올 수 없다는 것을 도청까지가서 확인을 시키고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갔습니다.
기왕 하려면 불사조처럼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소품을 사용하였더라면 차후라도 상징적인 기대를 할 수 있었을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상은 죽어서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 죽으면 아주 끝인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제 입맛에 안맞는다 하여도 상여를 메는 식의 일들은 지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장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상여가 필요하지요.
지금은 운구버스가 발달하여 상여가 없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옛날에 상여없는 장사란 상상을 못했습니다.
그 상여를 보관하는 곳이 곳집이였습니다.
곳집의 위치는 자연부락에서보면 으슥하면서도 인적이 뜸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였죠.
어린 시절 비라도 부슬부슬 오는날 곳집 근처를 지날 때에는 머리끝이 쭈볏쭈볏 뻗처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을마다 신주단지처럼 상여를 모셔놓았던 곳집도 시대가 요상스럽게 발전하다보니 간데온데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는 마당에 갑자기 곳집 생각이 나는 것은 웬일일까요?
작년인가 현정권에서 지방의 발전을 위하여 혁신도시를 선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강릉시도 관광도시의 특수성을 십분 발휘하여 혁신도시로 선정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처럼 강릉이 기지개를 한번 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접근성인가 뭔가하는 논리에 묶여 무산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 사후약방문식이지만 도청에 올라가 시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시위에 이용하였던 것이 상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상여는 죽은 사람을 위한 도구인데 그것을 메고가서 곡을 하였다는 것은 혁신도시가 다시는 강릉으로 올 수 없다는 것을 도청까지가서 확인을 시키고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갔습니다.
기왕 하려면 불사조처럼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소품을 사용하였더라면 차후라도 상징적인 기대를 할 수 있었을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상은 죽어서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 죽으면 아주 끝인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제 입맛에 안맞는다 하여도 상여를 메는 식의 일들은 지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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