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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느꼈는가를 물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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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7-04-01 07:13 댓글 0건 조회 7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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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10(토) 경포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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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마다 죽음을 맞는 것은
하루에 한번씩 자살하는 태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네 죽음이 슬프지 않음은
너를 날마다 새롭게 태어 나게하는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태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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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날때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 것은
죽기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너는 죽어 있었으며 그 죽음 안에서 태어난 너는
이미 죽음안에 살아있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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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지루하여 너는 태어났고
삶이 지루하여 너는 죽음을 받아 드리며
날마다 자살하며 날마다 태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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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보았으냐고 묻지를 마십시요.
얼마나 많은 것을 느꼈느냐고 묻지를 마십시요.
무엇을 느꼈는가를 물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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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영대종 종각 추녀)

삶의 가치는 양(量)이 아니라 느낌의 질(質)로서 결정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진것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것은 곧 빈곤이며
만족을 느끼면 그것이 곧 부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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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살아가는 것이 두렵는가를 묻지를 마십시요.
죽음이 두려운가를 묻지를 마십시요
너도 나도 가지고 사는 것이므로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물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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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강릉시청내 임영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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