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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은  강원도의 대표음악이다
정선아리랑의 가사만 봐도 이루 헤아리지 못 할만큼 많다
이는 어느한사람의 작사가 아니라 여러사람의 입을 통하여
전수되어왔고 또 한 시대의 애환이아니라 여러세대를 걸쳐
노랫말이 덧 붙여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선아리랑의
노랫말은 무궁무진하다
시대적 배경이나 지역적인 특성에따라 여성들의 애환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거기에는 삶의 고닯픔이나 애정의 표출 이별의한 등의  가사가 많다
때로는 시부모님들의 눈총 때문에 가슴에만 담고있던 힌 맺힌 사연들을
아무도 듣지않는 콩밭이나 옥수수밭에나가 김을매며 답답한 속을
정선아리랑에 담아 풀어내기도 했다
즉 정선아리랑은 여인네들의 한 풀이라고도 볼 수 있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랑하는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이야기
제대로 한번하지 못하는심정 타관객지 떠내보낸 남편에대한 그리움
남편을 사별하고 과부로서 살아가는 서러움 정선아리랑의 가사속에는
그 애절함이 가라가락 숨어있다

당신은 거기있고 나는여기있어도 말한마디 못 전하니 천리로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랫집 김영감은 오십되어가는데 우리영감 칠십이라 어디다 쓸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오늘올려나 내일올려나 이삼년후에 올려나 오실때 밤길어두우면 호롱불들고 감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