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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5월 6일 행사, 준비회의 내용 요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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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단장 작성일 2007-04-13 17:01 댓글 0건 조회 8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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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5월 6일 행사, 준비회의 내용 요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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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회(34회. 박병설 회장)는 지난 4월 10일(화) 저녁 서울 구의동 소재“오대산 식당”에서
재경 ‘2007 종합체육대회 행사 준비회의를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쭈룩 쭈룩 내리는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는 34분의 동문님들이
참석하셨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 명단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원로선배님과 대선배님들이 주축이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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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회 홍순길, 23회 권오식, 23회 홍성좌, 26회 권영하, 26회 김찬기, 31회 최종빈
    34회 박병설, 34회 최문규, 34회 김명기, 34회 심갑찬, 35회 김정환, 35회 정경택
    36회 강태영, 36회 박한영, 36회 권창준, 37회 조영현, 37회 정창시, 37회 권혁중
    43회 임욱빈, 44회 박창환, 44회 이상경, 44회 정의선, 45회 고재풍, 46회 최재범
    46회 전영각, 47회 서창식, 47회 황병용, 48회 최진선, 48회 이선빈, 49회 김진돈
    50회 황연주, 50회 심창학, 53회 곽성태, 54회 강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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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는 매년 해마다 평균 2,000 여명의 동문과 가족분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라서 경비조달이
가장 큰 핵심 논의 과제였습니다.
작금 우리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과연 행사비 조달이 가능할까? 라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허나 잠시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원로 선배님들께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말씀과 더불어 박병설 재경회장님의 명연설이 주효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떻든 그 자리에서 댄번에 많은 행사비용을 모두 마련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이는 모교와 동문회를 지극히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에서 이룩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알고있는 어떤 선배님 경우는. 정년퇴임 후 작은 공장에서 야간 경비근무를 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20만원을 쾌척해 주셨고, 또 원로 선배님중에 대다수가 자녀로부터 용돈을 타서 생활하면서
그 자리에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10만원, 20만원, 30만원을 쾌척해 주신 것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하여 어떻든 14,700,000원이라는 거금이 마련된 것이지요.
우리들 모두가 그 자리에서 어깨동무하며 기뻐노래했고 또 마음 속으로 깊이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그날 자리에 참석하신 대부분의 선배님들을 지금으로부터 20여년 前부터 쭈욱 보아왔습니다.
80년대 말, 군에서 전역하고 난 이후 처음으로 동창회에 입문한 이래,
미사리 산업은행 연수원 운동장,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한국마사회 운동장, 한국교원연수원,
신갈 외환은행 연수원 운동장, 육군사관학교 럭비구장, 한강 조정경기 훈련장 등 등 번갈아 가면서
개최되었던 20여년간의 매년 5월 5일 행사에 실무자로 참석해 오면서 그분들의 남다른 모교애와 또
깊은 동문회를 위한 사랑의 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위 이분들이 그동안 수십년 동안을 한해도 거름없이 동문회의 각종 대소행사에 주머니를 터신분들
입니다.
이제 어느덧 연세가 칠순과 팔순에 이르셨지만, 아직도 모교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과 사랑만으로
우리들을 이끌어 주고 계십니다.
저는 그날 왠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그르 돌았습니다.
불현듯 십수년 前, “모교 운동장에서 여름캠프를 꼭 한번 하자!”라는 대선배님들의 말씀에 따라
대관령을 넘을 때에 Bus 안에서 우리 후배들에게 “옛모교의 교가와 응원가”를 가르쳐 주시었던
작고하신 故 김남형(26회) 선배님의 얼굴이 그 순간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분도 이 자리에 계셨으면 분명 숨겨두신 쌈지돈을 꺼내 놓으셨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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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님과 친애하는 후배님들!
우리는 해마다 열리는 5월 재경종합체육대회 행사시, 수천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많은 동문님들께서는 이 행사준비를 위해 피같은 금액을 헌혈하신 원로 및 대선배님들의
그 희생을 아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것도 1년이 아니고 수십년 동안 한번도 거름없이, 비록 서울의 지하 단칸방 사글세를 살면서도
동문회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의 값진 희생을 생각하며, 앞으로 정작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곧 재경의 전체 동문들에게 행사 안내 편지가 발송 되겠습니다만, 안내문을 받으신 동문님들 중,
일반 회원(동문)님들은 재경동문회의 연회비 2만원을 가능하시면 꼬옥 납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체육대회 행사외에도 재경동문회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소소한 많은 비용지출이 있어서 애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근학교 동문행사 초대 참관, 강릉시민의 날 행사, 강원도민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동문 개업식 및 동문회에 공로가 크신분들의 관혼상제시 조화 제공 등 각종 공적으로 참가해야만 하는 행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감히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점 널리 해량(海量)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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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교 총동문회를 위해 평생회비 한번 낸 것으로 홈페이지에 온갖 말로 떠드는 어떤 동문을 볼 때
많이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절대 동문 상호간에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않토록 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모든 것이 말짱 허사입니다.
진정 동문회를 사랑한다면,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겠지요.
원로 및 대선배님들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표양을 본 받아 봅시다!
내용이 길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2편에서는 금번 재경 ‘2007 종합체육대회 행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면, 4월 10일 밤, 원로 선배님께서 부탁하신 아래와 같은 것 입니다.)
▶ 행사장 본부 음식은 간소하게 해달라! (원로분들은 음식을 많이 차린 것 좋아하지 않으신다.)
▶ 행사본부 및 초대손님들의 점심은 도시락 보다는 “식판에 음식을 떠서 따뜻하게 드리도록...
▶ 잠실 보조경기장은 음향 시설이 좋지 않다. “앰프와 마이크에 신경을 좀 써달라~!”등

                      재경강릉농공고동문회 / 기획단장 제44회 李 相卿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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