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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실명제 전환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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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07-04-13 17:55
댓글 0건
조회 939회
본문
수일전 김채정 GNNG클럽장으로 부터 자유게시판 실명제 전환에 대한 제안과 의견을
물어 오신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동홈의 창설자이고 선배이며 또한 실명제 전환에 필요한 웹상의 기술적 도움도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사지만 저는 원칙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으나 심사숙고의 시간을 두고
좀더 고민해 보자는 선에서 통화를 끝냈습니다.
이것이 실명제에 대한 첫 제안도 아니며 오래전 부터 찬반여론이 부분적이나마 대립해
있었던 사안이라 고심도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는 오늘 클럽장의 제안을 받아 드리기로
결심하고 수용의 뜻을 전화로 전하였습니다.
그 동안 비실명으로 운영돼 왔던 이 자유게시판은 6개여 성상을 이어 오는 동안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동문 여러분의 격조있는 품격과 고도의 윤리적 절제는 물론
교양인의 품위를 지켜 건전한 정보와 소식을 교환하고 동문 상호간의 교류를 통한
동문 대화합의 장으로서,
또한 동문회 제반사항에 대한 참신한 제안과 비판으로서,
시대 상황에 부합하는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동문회를 지향하며
나아가 신선하고 독창적인 문화 창출에 있어 무리없이 감당해 왔다는 자부심도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최근 수개월 동안은 참으로 수용하기 힘든 불미스러운 글들로 말미암아 80여년을 이어온
빛나는 모교의 역사와 동문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득(得)에 반(反)하여 잃어 버린것 뿐인 허망한 시간들을 보낸것 같습니다.
반목과 분열의 이유야 어디에 있든 그것은 동문 여러분의 현명한 이성과 냉철한 역사의
판단에 맡길 일이지만
실추된 GNNG의 위상정립과 정체성 회복을 위하여 양식있는 대다수 동문님들의
자유스런 집필과 제안과 비판을 다소 구속할 수 밖에 없는 실명제를 도입하게 된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보다 더 마땅한 대안이 없음이 안타깝고 우리 모두가 감수해야할
아픔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윤기(37회)
물어 오신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동홈의 창설자이고 선배이며 또한 실명제 전환에 필요한 웹상의 기술적 도움도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사지만 저는 원칙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으나 심사숙고의 시간을 두고
좀더 고민해 보자는 선에서 통화를 끝냈습니다.
이것이 실명제에 대한 첫 제안도 아니며 오래전 부터 찬반여론이 부분적이나마 대립해
있었던 사안이라 고심도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는 오늘 클럽장의 제안을 받아 드리기로
결심하고 수용의 뜻을 전화로 전하였습니다.
그 동안 비실명으로 운영돼 왔던 이 자유게시판은 6개여 성상을 이어 오는 동안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동문 여러분의 격조있는 품격과 고도의 윤리적 절제는 물론
교양인의 품위를 지켜 건전한 정보와 소식을 교환하고 동문 상호간의 교류를 통한
동문 대화합의 장으로서,
또한 동문회 제반사항에 대한 참신한 제안과 비판으로서,
시대 상황에 부합하는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동문회를 지향하며
나아가 신선하고 독창적인 문화 창출에 있어 무리없이 감당해 왔다는 자부심도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최근 수개월 동안은 참으로 수용하기 힘든 불미스러운 글들로 말미암아 80여년을 이어온
빛나는 모교의 역사와 동문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득(得)에 반(反)하여 잃어 버린것 뿐인 허망한 시간들을 보낸것 같습니다.
반목과 분열의 이유야 어디에 있든 그것은 동문 여러분의 현명한 이성과 냉철한 역사의
판단에 맡길 일이지만
실추된 GNNG의 위상정립과 정체성 회복을 위하여 양식있는 대다수 동문님들의
자유스런 집필과 제안과 비판을 다소 구속할 수 밖에 없는 실명제를 도입하게 된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보다 더 마땅한 대안이 없음이 안타깝고 우리 모두가 감수해야할
아픔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윤기(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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