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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표 입장권 5,000매에 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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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4-23 19:14 댓글 0건 조회 7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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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은 작년 4월경 농일전이 추진되면서 축구부측에서 총동문회로 5,000매를 추가 발매하여 넘겨 달라는 제의가 들어온 것에서부터 출발을 합니다.

이 제의에 대하여 총동문회측에서는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만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불씨가 농일전이 끝난 다음 다시 살아나면서 문제화 되었던 건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사무국에서 실무를 본 제가 있는 상황 그대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혹자는 모든 것은 묻어두고 가는 것이 동문회나 축구부의 안정을 위하여 현명한 방법이 아니겠냐는 의견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무국 일을 4년 동안 보면서 과거에 묻어오고 덮어 두었던 문제가 시도 때도 없이 이슈화 되면서 동문이나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당시에 관여하였던 분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해서 이번 5,000표 건에 대해서 총동문회가 어떻게 연관이 되어서 오해의 차원을 넘어서 봉변의 차원까지 갔는지에 대하여 진의를 알려드리고자 함은 차후부터 이런 유사한 일로 인하여 총동문회가 오명의 굴레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일념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글에 대하여 다소 다른 견해를 가지시는 분이 있을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글을 읽고 정확하게 판단만 해 주시면 되고, 차후에 동문회와 연관을 지어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측면에서 보아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먼저 일반 입장권 5000매를 추가 발매를 해서 100% 판매 된다 했을 때 2,500만원의 수익이 발생됩니다만 여기에 5,000매의 정교한 위조표를 만들기 위해서 적어도 수 백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리라 보며, 그 자체가 범법 행위가 되기 때문에 어떤 인쇄소든 간에 쉽사리 응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5,000매란 숫자는 매년 농일전을 하면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일반표가 10,000여장 남짓 되는 것을 감안해 보면 전체표에 절반 정도에 해당됩니다.

실상은 매년 양학교에 배분된 일반석 표도 2-3천장 정도는 팔지 못하고 폐기되는 실정이었습니다.

여기에 부정표 5,000매가 더 더해진다면 각 기수별로 할당되는 표는 평상시보다 1.5배로 불어날 것입니다.

역대 농일전을 하면서 각 기수에서 이렇게 많은 표를 배부 받은 적이 있는 기수는 하나도 없었을 뿐 더러, 매년 각 기수별로 안배된 표 이외에 표를 더 강요한 역사가 없었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사를 역임해 오신 분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정상적으로 발매된 표 이외에는 발행한 역사도 발행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판매가 될 수 없는 표를 5,000매씩 더 찍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갈뿐더러 앞에서 밝힌 이유로 인하여 그런 짓을 할 사람은 더더욱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사무국을 벗어난데서 판매가 되었으리라는 상상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일 매표소 앞에서 암표화되어 판매가 되어야하는데 한 두장도 아니고 그 많은 표를 다 팔아치우자면 조직적으로 개입되어도 성사가 안될 일이라 봅니다.

총동문회장이 관련되었다면 그분과 그 주변 사람들이 연관이 되어 팔았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사례를 보신분이 계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번 건의 발단은 gnng를 통하여 여러 번 언급이 되었다시피 5,000표를 찍었다고 말 했다는 분과 그것을 들었다는 분들 사이에서 표면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에 관련된 분들은 이미 공개가 되었기에 더 이상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관련이 되었던 세분만의 관계로 끝났으면 그저 동문간에 일어난 해프닝 정도로 큰 무리 없이 종결이 될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것이 사건화 된 것은 당시 권태원 총동문회장과 관련이 된 것으로 적극적 이슈화시킨데서 문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왜서 이런 치졸한 사건을 동문회장과 적극적으로 결부를 시켰는지는 지금까지 동문회가 이지경이 되는 과정을 지켜 보셨으면 판단이 설 것입니다.

총동문회장이 관련되어 부정표를 만들어 횡령을 했다는 것은 지난해 축구부원들이 12년동안 농상전을 통하여 횡령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같이 폭로 된 건이 되겠습니다.

12년 동안 농일전을 통하여 횡령이 이루어졌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번 이 난을 통하여 소명을 해 놓았습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부회장단에서 쌍방간에 진실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경찰에 의뢰를 하는 초미의 사태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경찰 조사는 강도 높게 진행이 되었는바 여기서도 5,000표를 더 찍었다는 증거는 못 찾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5,000표를 더 찍어서 배포가 되었다면 그 엄청난 숫자가 당시 검표상에 나타나야 아귀가 맞을진대 지금까지 그 증거도 제시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의 폭로 과정에서 축구부 학생들이 관련된데 대하여 학교측에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동문들의 견해가 있었으나 학생 및 모교에 피해가 갈 것을 심히 우려하여 당시 회장님이 극구 만류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5,000표 건은 일부 동문들 사이에서 오간 이야기를 총동문회와 엮으면서 그것이 마치 총동문회와 관련된 것으로 오인이 되면서 그 파장이 상상을 초월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건도 총동문회와 관련이 되었다면 저도 이 사건에 휘말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를 통하지 않고 금전이나 표 문제를 가지고 부정한 일을 저지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지난번 경찰의 강도 높은 조사에서도 5,000표 문제로 인하여 저와 총동문회장이 조금이라도 관련되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을 것이며, 만약 관련되었다면 유가증권법에 의하여 벌써 처벌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업질러 진 물, 왜 사무국장이 모든 것을 아우르지 못하고 또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분란을 일으키느냐는 분들이 계시리라 봅니다만 이런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명쾌한 해소가 없는한 총동문회와 관련된 일들이 진행되지 못하고 동문간에 갈등의 골만 더 깊어 갈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 보편화 되면서 좋은 것이 좋다고 다 덮고 넘어가다 보면 차후 동문회를 원만하게 운영하는데 엄청남 부담으로 다시 돌아 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제가 욕을 좀 먹더라도 진실을 밝혀 총동문회가 앞으로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총동문회에 실무를 맡은 사무국장으로 윗 분들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이렇게 총동문회를 어렵게 만든데 대하여 저도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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