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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가 양심을 비추는 거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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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07-04-21 10:50
댓글 1건
조회 799회
본문
강릉朴씨의 중시조로 강릉향교에 12鄕賢(향현)중의 1인으로 모셔진
三可 朴遂良(삼가 박수량)이라는 분의 경포대시가 있다.
경면평마수부심 (鏡面平磨水府深) 거울같이 맑은 물 중심부는 깊어
지감형영미감심 (只鑑形影未鑑心) 형체는 비치나 마음은 못 비치네
약교간담단명조 (若敎肝膽但明照) 거울같은 호수가 양심까지 비친다면
대상응지객한임 (臺上應知客罕臨) 경포대를 찾는 사람 응당히 적겠지...
조선조 시인묵객중 경포대를 소재로 한 음풍명월(吟風明月)의 시편이 30首에
으르나 三可어른만이... "거울같은 경포호수가 사람의 양심까지 훤히 비출 수
있다면 과연 몇사람이 자신있게 경포대에 오를 수 있겠는가?"... 하는 道心을
표현하였다.
부연하여 "gnng 자유게시판"을 실명제로 전환하면 방문객이 늘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어느 동문의 사진을 도용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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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항상 모교와 동문회, gnng를 아껴주시는 선배님!
이름서자만 눈에 띄여도 저의 반가움은 춤으로 나타납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 선배님처럼 모든사람을 끌어안을 수 있는
포옹 능력을 전수하고 싶습니다 내내 늙지 마시고 저희 동기 같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