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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께 (초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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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병설(34회)
작성일 2007-05-05 13:46
댓글 0건
조회 1,040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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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께 (초대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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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재경동문회 회장 34회 박병설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지요.
1922년 소파 방정환(方定煥) 선생님이 천도교 서울지부 소년회를 중심으로 5월 1일을 기념일로 정해
출발했던 것으로 일제 강점기 말기 총독부의 민족말살 정책에 의해 1939년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8.15해방 이후, 1946년부터 날짜를 5월 5일로 바꾸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던 것이지요.
1957년 제35회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내무부, 법무부, 문교부, 보건복지부의 4개 부처장관의 명의로
어린이 헌장을 공포하여 어린이에 대한 기본사상을 재정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5월 5일 어린이 날을 재경종합체육대회의 날로 정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파란 꿈을 펼친다는 의미도 있지만, 농번기를 앞둔 유일한 공휴일이었던
이 날은 “단오제”를 앞두고 있기에 우리 재경동문들이 택할 수 밖에 없는 최상의 날이었습니다.
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
우리 재경강릉농공 동문회에서는 1960년 초부터 재경의 뜻있는 동문들끼리 소수의 인원이지만 모여서
1회 故김태선. 2회 오창환, 4회 故조진환 등 원로선배님들을 모시고, 9회 최상길, 10회 홍성재 등의
선배님들께서 동문회를 이끌어 오셨으며, 그후 1970년대 중반, 19회 홍순길 선배님께서 재경동창회의
회장직을 맡으시며 공식적인 재경동문회 종합체육대회가 태동되어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충암고등학교
등의 소규모 운동장을 빌려, 당시 비교적 재경에 거주하는 동기생의 숫자가 많았던 30회~37회 동문들
께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또는 몇 개 기수끼리 묶어서 행사를 도맡아 진행하여 왔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건출한 몇몇의 선배님들의 희생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수십년간 재경동문회의 모든 행사의 실무를 담당하셨던 이명원(27회) 선배님과
그분과 함께 각종행사를 빛내주신 김병선(36회), 박병돈(36회) 그리고 권혁중(37회), 최길순(37회)
등의 동문님을 비롯한 그분들을 도와 주셨던 동기분들께 우선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 외 여기 이 작은 공간에 모든 분들의 공적을 일일이 거론하기에 지면이 부족할 정도입니다만,
故 김남형(26회) 선배님과 권영하(26회) 선배님의 그 고귀한 희생도...
어느덧 재경동문회의 종합체육대회의 역사는 30여년이 되었습니다.
재경동문회장직을 9년간 연임하신 홍순길(19회) 회장님에 이어 홍성좌(23회)회장님께서 6년, 권오식(23회)
회장님께서 4년 그리고 현재 제가 맡은 4년의 임기동안, 우리 재경동문회 종합체육대회 행사는
무탈한 가운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수많은 동문님과 가족분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희생적으로 일해준 재경동문회의 前 사무국장 최태규(42회) 그리고
前총무 김종묵(50회), 現 사무국장 정의선(44회)와 사무차장 이선빈(48회) 동문을 비롯하여 그동안
본 행사를 주도면밀하게 기획하고 추진하여 준 이상경(44회) 동문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경동문회의 5월 5일 종합체육대회 행사는 이렇게 희생적으로 봉사해 주신 실무자 동문들의 노력과
더불어, 비록 지하 단칸방에 살지언정 동문회를 위해 살을 깍는 아픔까지 감내하며 헌신하여 주셨던
열정에 불타는 수많은 동문님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경 동문회 5월 5일 체육대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티코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어 주신 43회
탁구현 동문을 비롯한 37회 최길순 외 3차, 4차에 걸쳐 자동차를 기증해 주신분들...
30여년간 매년 손수 만든 수제화 기타를 경품으로 내어준 저의 친구 최문규(34회) 동기...
재경 5월 5일 행사때마다 한번도 거름없이 대형 냉장고를 경품으로 내어 놓아 주셨던 조순 은사님.
동기생이 재경동문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는 죄목으로, 전체 동기가 재경동문회의 부회장으로 등록한
23회 선배님들과 저의 34회 동기생들이 계셨기에 재경동문회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금번 재경동문회의 5월 5일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19일 서울 광진구 소재의 오대산 식당에서 회합을
가졌을 때에 30여분의 동문 임원들이 참석했기에 본인은 얼마나 걱정이 컸는지 모릅니다.
국내 경기가 침체된 경제적 불황기라서 몸을 사리시는구나! 하는 깊은 우려속에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놀랍게도 무려 14,700,000원의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작년 그리고 재작년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서 저는 가슴 속에 정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떤 임원분은,
자녀들에게 용돈을 받으시는 원로 선배들께서도 십시일반 작은 보템이 되야한다고 주머니를 터셨고,
정년퇴직후 아무도 몰래 변두리의 업체 경비원으로 입사한 어떤 동문도 30만원을 쾌척해 주셨습니다.
더욱 우리가 감동해야 할 일은, 이분들의 헌혈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근 30여년간 묵묵히 이렇게 해 오신 분들입니다.
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
이제 우리는 큰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용장밑에 약졸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선배님들을 본받은 멋진 후배들이 있습니다.
5월 5일을 맞은 어린이처럼 꿈을 키우며 무럭 무럭 자라는 자랑스런 후배들이 있습니다.
히말라야산악회 시산제 날, 자신의 음식점에서 300명은 족히 먹을 누룽지국을 끓여온 후배도 있고
사업부진으로 이번엔 큰 성금은 못했지만,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한 고급 전자수첩을 수개 기증한
뜻있는 후배도 있습니다.
이제 각 기별로 분담된 3점씩의 선물만 십시일반 나눔의 마음으로 기증해 주시는 것과 합하면
그 어느때 보다도 행운의 상품도 많습니다.
조금도 부담 갖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자녀들과 함께 도시락만 싸갖고라도 꼭 참석해 주십시요.
여러분을 맞을 모든 것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내일 5월 6일은 우리 동문회가 거듭 태어나는 멋진 생일날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동문들끼리 힘든 일이 있다면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위안의 자리도 되어야 합니다.
내일은 우리 동문들이 신나고 기쁘고 즐겁게 행복을 만끽하는 보람된 날이 될 것입니다.
학창시절 그리웠던 동기생과 선후배 그리고 은사님도 뵈옵는 소중한 자리를 빛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5일
재경강릉농공고동문회 회장 박 병 설 드림
(추신)
내일 아침 7시 30분 김정환(35회. 재경부회장) 동문님의 부인 김정숙 여사께서 진행요원들을 위해
떡 2말을 배달 시켰습니다.
사무차장(이선빈)은 1말은 아침에 수고한 진행요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1말은 35회의 천막에
놓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정환 부회장께서 혹 택배로 보내올지 모르는 "스포츠 타월 500개"는 별도로 잘 보관해 주세요.
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께 (초대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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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재경동문회 회장 34회 박병설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지요.
1922년 소파 방정환(方定煥) 선생님이 천도교 서울지부 소년회를 중심으로 5월 1일을 기념일로 정해
출발했던 것으로 일제 강점기 말기 총독부의 민족말살 정책에 의해 1939년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8.15해방 이후, 1946년부터 날짜를 5월 5일로 바꾸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던 것이지요.
1957년 제35회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내무부, 법무부, 문교부, 보건복지부의 4개 부처장관의 명의로
어린이 헌장을 공포하여 어린이에 대한 기본사상을 재정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5월 5일 어린이 날을 재경종합체육대회의 날로 정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파란 꿈을 펼친다는 의미도 있지만, 농번기를 앞둔 유일한 공휴일이었던
이 날은 “단오제”를 앞두고 있기에 우리 재경동문들이 택할 수 밖에 없는 최상의 날이었습니다.
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
우리 재경강릉농공 동문회에서는 1960년 초부터 재경의 뜻있는 동문들끼리 소수의 인원이지만 모여서
1회 故김태선. 2회 오창환, 4회 故조진환 등 원로선배님들을 모시고, 9회 최상길, 10회 홍성재 등의
선배님들께서 동문회를 이끌어 오셨으며, 그후 1970년대 중반, 19회 홍순길 선배님께서 재경동창회의
회장직을 맡으시며 공식적인 재경동문회 종합체육대회가 태동되어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충암고등학교
등의 소규모 운동장을 빌려, 당시 비교적 재경에 거주하는 동기생의 숫자가 많았던 30회~37회 동문들
께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또는 몇 개 기수끼리 묶어서 행사를 도맡아 진행하여 왔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건출한 몇몇의 선배님들의 희생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수십년간 재경동문회의 모든 행사의 실무를 담당하셨던 이명원(27회) 선배님과
그분과 함께 각종행사를 빛내주신 김병선(36회), 박병돈(36회) 그리고 권혁중(37회), 최길순(37회)
등의 동문님을 비롯한 그분들을 도와 주셨던 동기분들께 우선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 외 여기 이 작은 공간에 모든 분들의 공적을 일일이 거론하기에 지면이 부족할 정도입니다만,
故 김남형(26회) 선배님과 권영하(26회) 선배님의 그 고귀한 희생도...
어느덧 재경동문회의 종합체육대회의 역사는 30여년이 되었습니다.
재경동문회장직을 9년간 연임하신 홍순길(19회) 회장님에 이어 홍성좌(23회)회장님께서 6년, 권오식(23회)
회장님께서 4년 그리고 현재 제가 맡은 4년의 임기동안, 우리 재경동문회 종합체육대회 행사는
무탈한 가운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수많은 동문님과 가족분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희생적으로 일해준 재경동문회의 前 사무국장 최태규(42회) 그리고
前총무 김종묵(50회), 現 사무국장 정의선(44회)와 사무차장 이선빈(48회) 동문을 비롯하여 그동안
본 행사를 주도면밀하게 기획하고 추진하여 준 이상경(44회) 동문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경동문회의 5월 5일 종합체육대회 행사는 이렇게 희생적으로 봉사해 주신 실무자 동문들의 노력과
더불어, 비록 지하 단칸방에 살지언정 동문회를 위해 살을 깍는 아픔까지 감내하며 헌신하여 주셨던
열정에 불타는 수많은 동문님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경 동문회 5월 5일 체육대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티코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어 주신 43회
탁구현 동문을 비롯한 37회 최길순 외 3차, 4차에 걸쳐 자동차를 기증해 주신분들...
30여년간 매년 손수 만든 수제화 기타를 경품으로 내어준 저의 친구 최문규(34회) 동기...
재경 5월 5일 행사때마다 한번도 거름없이 대형 냉장고를 경품으로 내어 놓아 주셨던 조순 은사님.
동기생이 재경동문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는 죄목으로, 전체 동기가 재경동문회의 부회장으로 등록한
23회 선배님들과 저의 34회 동기생들이 계셨기에 재경동문회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금번 재경동문회의 5월 5일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19일 서울 광진구 소재의 오대산 식당에서 회합을
가졌을 때에 30여분의 동문 임원들이 참석했기에 본인은 얼마나 걱정이 컸는지 모릅니다.
국내 경기가 침체된 경제적 불황기라서 몸을 사리시는구나! 하는 깊은 우려속에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놀랍게도 무려 14,700,000원의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작년 그리고 재작년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서 저는 가슴 속에 정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떤 임원분은,
자녀들에게 용돈을 받으시는 원로 선배들께서도 십시일반 작은 보템이 되야한다고 주머니를 터셨고,
정년퇴직후 아무도 몰래 변두리의 업체 경비원으로 입사한 어떤 동문도 30만원을 쾌척해 주셨습니다.
더욱 우리가 감동해야 할 일은, 이분들의 헌혈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근 30여년간 묵묵히 이렇게 해 오신 분들입니다.
친애하는 동문 및 가족여러분!
이제 우리는 큰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용장밑에 약졸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선배님들을 본받은 멋진 후배들이 있습니다.
5월 5일을 맞은 어린이처럼 꿈을 키우며 무럭 무럭 자라는 자랑스런 후배들이 있습니다.
히말라야산악회 시산제 날, 자신의 음식점에서 300명은 족히 먹을 누룽지국을 끓여온 후배도 있고
사업부진으로 이번엔 큰 성금은 못했지만,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한 고급 전자수첩을 수개 기증한
뜻있는 후배도 있습니다.
이제 각 기별로 분담된 3점씩의 선물만 십시일반 나눔의 마음으로 기증해 주시는 것과 합하면
그 어느때 보다도 행운의 상품도 많습니다.
조금도 부담 갖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자녀들과 함께 도시락만 싸갖고라도 꼭 참석해 주십시요.
여러분을 맞을 모든 것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내일 5월 6일은 우리 동문회가 거듭 태어나는 멋진 생일날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동문들끼리 힘든 일이 있다면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위안의 자리도 되어야 합니다.
내일은 우리 동문들이 신나고 기쁘고 즐겁게 행복을 만끽하는 보람된 날이 될 것입니다.
학창시절 그리웠던 동기생과 선후배 그리고 은사님도 뵈옵는 소중한 자리를 빛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5일
재경강릉농공고동문회 회장 박 병 설 드림
(추신)
내일 아침 7시 30분 김정환(35회. 재경부회장) 동문님의 부인 김정숙 여사께서 진행요원들을 위해
떡 2말을 배달 시켰습니다.
사무차장(이선빈)은 1말은 아침에 수고한 진행요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1말은 35회의 천막에
놓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정환 부회장께서 혹 택배로 보내올지 모르는 "스포츠 타월 500개"는 별도로 잘 보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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