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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東에서 西에서 번쩍이는 기동검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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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 相卿 작성일 2007-05-04 12:10 댓글 0건 조회 1,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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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
그날의 생생한 모습을 다시금 보여 주신 것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gnng 설립 이래 한번도 빠짐없이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 그리고 모든 동문들의 모습을
빠짐없이 간직하신 성님이야말로 우리 2만여 동문님 중에 가장 보배이십니다.
그 감추어진 공적을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옵니다.
신년인사회 행사시에 유일하게 성님을 빛나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우리 재경동문회의 정의선(44회) 사무국장하고 같이..
허나, 아무래도 훗날은 나중에 기약하고...
그날 고마운 형수님을 생각해서라도 우선 안되겠다 싶어서요.
하여간 내일 모래 꼬옥 오시는 거쬬?

                          재경동문회 기획단장 제44회 이 상경 拜上
(추신)
재경동문회 종합체육대회 행사를 가장 빛내주신 선배님!
정말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옛날 옛날 gnng 게시판에 올렸던 그 때를 회상하면서 아래 추억을 다시금 더듬어 봅니다.
기동검객님께서 아래 해당되시는 분의 얼굴을 한분 한분씩 올려주시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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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홈관을 지키는 무림계의 고수님들(gnng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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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옵빠(기획단장/ gnng 재경팀장)이 오래前 어린시절 만화방에서 본 무협소설의 흉내를
좀 내어 보았습니다. 그거 여기 한번더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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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무림계의 풍운아 기동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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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계의 풍운아로 불리는 이분을 世人들은 흔히 “기동검객”이라 부르지요.
주특기인 그분의 축지법은 가히 일품입니다.
“쌩~하고 신형 적토마를 타고 달리면, 영동평원 일대를 약 30분내에 다 돌아 댕기며 한눈에 장악합니다.
그리고 늘 위 검객님은 “번쩍”하고 빛을 발하는 최신식 개발무기“를 휴대하고 댕깁니다.
특히 그냥 목표물만 조준하고 당기면, 대번에 수십명의 상대가 놀라서 눈을 껌뻑이고, 그 앞에서
늘 머리를 숙입니다 .(즉, 찍어줘서 고맙다는 感謝의 人事이지요.)
그래서 이분 앞에서는 모두가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이쁘게 보일려고 앨쓰지요.
즉, 잘 찍힐려고...
최근 이 검법에 반한 많은 이들이 문하생이 되고자, 동홈관 앞에서 입문하려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요.
하여간 이분은 천하제일의 놀라운 "번쩍 검술의 대가"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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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공병호 - 허허실실 권법의 달인 호병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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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酒님을 모셔야 더 힘을 쓰시는 분이지요.
취한 듯 취하지 않은 듯한, 허허실실(虛虛實實)의 권법의 달인으로 불리우는 호병대인!
마치 무림에서 호로병 하나만 땡그렁 허림춤에 차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도 멋있는 권법을
사용하여 나쁜 넘들을 모조리 물리치는 그 義人다운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무림의 많은 문하생들이 누구나 엄청 존경하고 좋아하는 “공노인”과 같은 분이십니다.
하여 이름하야 우리는 이 고수님을 “호병도인”이라 부르지요.
이분은 특히 武뿐만이 아니라 文에 있어서도 大家이므로 한편 세간에서는 “공시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이분은 아주 뼈대있는 가문의 후손입니다.
여러분은 얼추 聖人으로 일컸는 “孔子(공자)”님의 직계 후손쯔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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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김남철 - 중원의 신사 및 강호의 무법자 남철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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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강호의 무법자 혹은 중원의 신사”로 불리는 두가지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중원 땅에서 그 누구와의 대결에 있어서도 결코 패한 적인 없는 무적의 협객이라
“강호의 무법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그의 본명은 기실 “남철검객”입니다.
무림의 대결에 있어서는 패한 상대방을 대부분 후환을 없애고자 앞으로 전혀 무술을 사용 못케
맹글지만, 그는 상처를 어루만지며 상대방을 꼭 치료를 해 주기 때문에
世人들은 그를 한편 “중원의 신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의 필법은 매우 단순한 것 같지만, 한번 대결해 본 무인들은 곧 예사롭지 않타는 걸 급방 깨닫게 됩니다.
아마도 이는 내공의 강한 힘이 다만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금시 편하게 그에게 접근하곤 하는 것이지요.
친화력이 대단한 평화주의자입니다. 하여, 항상 주변에 그를 따르는 문하생들이 엄청 많지요.
요사히는 퇴임한 미국의 카터 대통령처럼 홍보하러 댕기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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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김채정 - 옥란낭자와의 아름다운 전설을 만든 주인공 채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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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중원 대륙 어디라도 달릴 수 있는 화차를 연구 개발하고 운영하는 오늘날로 비교한다면,
전차부대 즉, 기동 타격대의 선봉장(現 가나자동차 매매상사 경영)으로 숱한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분이지요.
한때 그는 관운장에 비교되는 탁월한 무예와 제갈공명에 버금가는 전략적 사고의 능력이
인정되었기에 잠시 동홈관의 핵심직을 떠나서 변방 주요 접근로에 위치한 “工友會의 城 城主”로
부임하여 자주 출몰하는 중원 땅의 거란족을 괘멸시켜 동홈관의 전담대인으로부터 큰 포상을
받은 바가 있지요.
무림계의 야전사령관인 그를 우리들은 흔히 “채정지인”이라 부르고 있지요.
전형적인 무인의 상(검게 탄 얼굴)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지략을 지닌 문인으로서 필력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요.
그의 청년시절 함께 동문수학했던 현재 무림계의 고수들의 言을 빌리자면, 이미 소시적부터
뛰어난 무공을 보고 반한 주문골의 수많은 여인들이 모두다 엄청 반했다는 소문이있습니다.
하여, 그중 가장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자랑하는 여인인, 유명한 심씨 집안의 “옥란낭자”가
그만 뽕하고 맛이가서 그에게 가장 먼저 청원을 했다는 說이 지금도 아련히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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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강태영 - 동문각의 쥔 양반인 태영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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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앞서 설명드린 “호병도인과 남철검객 그리고 채정지인”과 함께 동문수학한 무림계의 최고수의 사인방 중에 한사람으로서 그는 전담대인이 그중에서도 각별히 사랑하는 애제자입니다. 전담대인께서 각별히 사랑하는 애제자입니다.
오죽했으면, 위 분을 동홈관의 핵심인, 가장 중요한 “동문각(同門閣)”의 책임을 맡기셨겠습니껴?
평소 탁월한 무예와 뛰어난 지략을 겸비한 이분을 우리는 “태영검객”이라고 부릅니만, 위 검객의 뒤를 따르는 많은 후예들은 그를 존중한 나머지 “태양선사”라고도 부르지요.
이는 항상 따뜻한 사랑과 애정으로 후배들을 남달리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사옵니다.
즉, 항상 추위에 떠는 이웃에게 따뜻한 熱을 발산하여 추위에서 해방시켜주는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하시는 협객”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혀 진 것으로 아옵니다.
동문각의 책임자로서 열과 성을 다하는 진정한 무인이지요.
금번 오죽했으면 전투에 참가한 그분을 위해서 후방에 있는 그의 아름다운 따님이 선무공작 대원으로 활동(금강대기의 중계방송 역할 수행)하기까지 하였겠나이까?
이를 통해서도 위 태영검객의 남다른 사랑을 우리는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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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천하무적 이기자 부대를 창설시킨 武將 길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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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항상 전투에서는 임전무퇴의 기상을 그대로 실천하기에 절대루 질 수가 없습니다.
하여 항상 전투에는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분을 "길수대인"이라고 부름니다.
원래는 “길수대형”으로 불리었는데, 워낙 타인에 비해서 그의 전공이 빛나므로
전담대인께서 어쩔수 없이 그의 공적을 王께 상소하여 대인라는 호칭을 하사 받게 하였답니다.
어떤 전투에서도 늘상 혁혁한 전공을 세우기에,
훗날 오죽했으면 우리 국군의 27사단이 부대명을 그의 이름딴 이기자 부대로 명명했겠습니껴?
그러한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이 백성들의 입을 통한 口傳으로 아련히 전해져 오고 있지요.”
즉, 차마 이길수 부대라고는 칭하지 못하고 “이기자 부대(현 27사단)”라는 사단을 맹글었을까하는
대목에 여러분은 주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든 길수대인은 인간성이 대따 좋아서
훈련병들이 군대 입대한 후, 훈련을 마치고 부대배치를 받을 때에 누구나 길수대인이 지휘하는
이기자 부대로 선발 되길 희망한다고 합디다.
왜냐하면, 항상 전투에서 이길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포상금이 많아서 그게 탐나서 그렇지요.
인간성 좋은 길수대인께서는 후진들에게 뭘 막 퍼주는 버릇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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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무림계의 지존을 꿈꾸는 태남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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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외모가 마치 선량한 선비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내공의 힘이 엄청나게 빡신 분입니다. 부드러운 살인적인 미소가 사람을 확~ 끌게 맹그는 분입니다.
그의 어부인께서 엄청나게 미인인 것은 아마도 사람을 끄는 그 은근한 그의 미소 때문에 그만 그녀가 꾀꼴락하고 넘어가 먼저 청혼하여 그렇게 된 것은 아닐런지?
하여간 항상 친절함과 자상함을 무기로 남들을 편안하게 해주기에 많은 후진들이 곁으로 몰려오곤 하지요. 어쩜 아산주막에서 먹을 것을 막 퍼주는 습관이 있어서 남들이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대단한 친화력의 소유자입니다.

작금 절필을 선언하곤, 달밤에 남모르게 칼갈며 무예공부를 익히고 있는터라 조만간에 뭔가를 보여 주실 것만 같습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불의를 응징하는 의리파 소속의 협객으로서 기실 무림계이 지존을 은근히 꿈꾸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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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오성(五星) 장군의 한 분으로 나라를 빛낸 병장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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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외모만 봐도 무예가 깊은 장수임을 댄번에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분을 병장태사라고 부름니다.
단단한 체구와 딱 벌어진 어깨 그리고 뚜렷한 이목구비가 예사인물이 아님을...
반짝이는 눈빛은 상대방의 깊은 속까지 헤아리는 예지를 의미하고,
비록 조폭 스타일이지만 스포티한 그의 머리 모양은 강한 의지를 엿보게 만듭니다.
이런 저런 것 모두를 종합해 보면, 하여간 예사인물이 아님을 엿보이게 합니다.
정병장이라고 해서 곧 육군 상병위에 병장이 아닌가? 할지 몰르것는데...
분명 육군 대장위에 있는 병장으로서 진짜 오성장군이지요.
마치 그는 패망한 백제이 부흥군을 이끌면서 주류성을 중심으로 2백여개 성을 탈환했던
그 유명한 명장 흑치상지와 아주 비스므리 한 인물입니다.
원래는 본명은 그냥 “정병장입니다”
그러나 태사라는 호칭은 gnng나라를 세우는 것에 모든 걸 바쳤기에 얻게된 명예로운 이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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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 김윤기님(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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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강호 무림계의 실질적인 지존이므로 감히 함부로 評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포화 속의 격전을 치루면서 그는 반드시 살아 남은 불사신이십니다.
따라서 그가 이룩한 전설적인 무공담이 워낙 많아서...
단지, 함께 무수한 전쟁에 참가하며 무림계를 평정한 수제자들이 간간히 들려주는 신비로운 얘기들이 때론 세인들이 전달하는 과정에서 굴절되어 전해지기도 하지요.
이는 마치 “소경이 코끼리를 만지고 전하는 야~그와 같다”고나 할까?
항상 정의를 부르짖으며, 중원 땅의 안정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하여 통치하므로 그가 지키는 城인 동홈관은 언제나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요세로 불순세력들이 감히 아주 쬐끔이라도 넘보지 못하지요.
따라서 중원 땅은 언제나 평화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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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홍순석님(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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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의 존함은 이미 전국방방곳곳에 널리 알려진 바 있어서...
굳이 자세한 소개를 드리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것이옵니다.
일거에 수십명이 떼거리로 나 자빠지는 “장풍”이 주특기인 무림의 최고수 중에 한분이지요.
작년 까징만 해도 무림계의 실질적인 지존이신 동홈관의 관장인 “전담대인”의 요청에 따라서 “위촉장”을 받으시고, 매일 아침 새벽에 동홈관에 나오셔서 아침마당의 건강체조로 불비검법을 가르치셨고, 더불어 문하생들의 인격수양을 위해 정신교육을 담당하셨던 수석 무관이 셨습니다.
뛰어난 무예로 인하여 조기 관직에 발탁되어 현재에도 한 고을의 책임을 맡고 있지요.
지금은 조용히 시간을 내어서 그동안 숱한 애환이 담긴 무림의 역사를 집필중에 있습니다.
이분을 우리는 일명 “불비거사”라고 부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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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손병준님(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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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대굴령의 그 맑은 정기를 받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천연의 물(水)인, 회산생수를 매일 마신 탓으로 몸과 마음이 너무나 정결한 무인이 되셨습니다.
어쩜 그렇게도 오죽이나 대굴령을 좋아했었으믄, 대굴령 그 꼭대기에 사시던 분을 그의 어부인으로 맞으셨겠습니까?
평소 몸과 마음이 깨끗하야, 머리까지 하햫게 변했습니다.
그 속에서 우러나오는 문과 무는 차라리 아름다운 선율과 같다고나 할까...
잔잔히 소리없이 울리는 그의 무예 솜씨에 모두가 그냥 대번에 “뿅”하고 갑니다.
이는 분명 무한 내공의 힘일 것입니다.
불비거사의 후임으로 동홈관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차례 차례 고수들과의 자웅을 겨눔에 있어서 조금도 밀리지 않아 분명 차기 동홈관의 가장 큰 실세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이분을 “병준대사”라 조심스럽게 부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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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박혁승님(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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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중원 땅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려고 최근 “짠~”하고 해성처럼 등장하신, 중견 고수입니다.
그 이름을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미 무림계에서는 쉬쉬하면서 그의 숨은 실력을 당해본 이들이 전파하는 첩보에 의하면, 가히 놀라운 내공을 지닌 인물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국난극복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시기에는 반드시 뛰어난 난세의 영웅이 나오는 법!
이미 세간에서 암암리 “혁승거사”로 알려진 이 고수에 대해서 곧 의문이 하나 둘 풀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떻든 무림계의 거두이며 실질적인 지존이신 동홈관의 관장인 전담대인께서는 새인물이 나타나서 엄청 기쁠 것이며, 위 “혁승거사”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클 것입니다.
개혁의 바람이 일것만 같은 약간의 두려움도 느낍니다만, 그는 분명 우리편이라서 마음이 든든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부디 혁혁한 승리의 빛나는 전공을 세워 “동홈관”에 기쁨을 안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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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조규전님(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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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무림핵교 출신으로 수많은 문하생들로부터 추앙 받는 소장파의 거두중에 한사람이지요.
세인들은 이분을 “살아있는 法이다. 산 교훈적인 인물이다.”라고 하여 “규전법사”라 부른답니다.
거기엔 다음과 같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 바른길만을 밟는 다는 것과 정도만을 추구한다는 것이지요.
그는 결코 막치기와 무데뽀式으로 쌈하지 않고, 배운 그대로만 무술을 사용하고 있지요.
설혹 한데 얻어터져도 곡 옆차기는 언제나 호미걸이 상태로 그대로 찬다는 거지요.
즉 배운 그대로...
그러므로 지금도 후진들에게도 언제나 고집스럽게 正道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둘째 : 오직 정통성을 유지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지요.
이는 남들처럼 남문동에 있는 청도관에도 댕기고, 또 최준집씨 집에서 갈코주는 십팔기장에도 나가고 또 새로생긴 금학골의 문무관이 월 “싹”이 싸다고해서 그쪽으로 몰려가고 그러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셋째 : 꾸준히 연마하는 노력형이라는 것이지요.
초지일관 한 우물을 파는 노력의 선비정신을 지닌 참다운 무예가라는 점이 아주 훌륭하지요.
하여 모든 동홈관의 문하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차 동홈관의 代를 이을 후계자의 한사람으로 이미 점찍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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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권승곤님(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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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무림계에 있어서 “자연파”에 속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무예 특징은 가장 기본기가 확실하여, 날이 갈수록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 되고있다는 점이지요.
특히 그는 스스로 개발한 “개구리 권법”이 아주 뛰어나 고수들도 자주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일명 “프라그 권법의 달인”으로 불리는 그를 무림계에서는 “승곤선사”라고 호칭하지요.
지난 설원의 밤 무림대회에서도 그 嚴冬雪寒인데도 불구하고, 개구리 권법에 심취하여 무술 연구용의 개구리를 대따 많이 갖고와서 ‘수련생들의 훈련에 큰 도움을 준 바도 있습니다.’
허고, 평소 예의범절이 몸에 배어있어서 무림의 고수님들로부터 엄청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것도 장차 동홈관에서 중책을 맡을 출세길이 보장되어 있지요.
궂은 일은 언제나 앞장서서 실천하는 그 생활자세!
특히 주방에서 감자도 잘 삶고, 또 옥시기도 잘 찌므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평소의 그 모범적 행동이 동홈관의 미래를 밝게 해주 있는 분으로서 아주 장래가 촉망되는 소장파의 핵심 인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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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유현민님(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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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금번 5.14 거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운영하는 남포반점에 무림의 고수님들을 초대한 매우 현명하고 義로우신 지인입니다.
기울어가는 민심을 수습하고 장차 자신의 고향 땅을 이상적인 고장을 맹글고자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있는 덕망있는 향토 호주의 한사람입니다.
이름하여 이분을 우리는 “현민국사”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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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김창래님(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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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은 함께 동문수학한 허정행(일명: 정행지사)과 쌍벽을 이루는 작금 무림계에 해성처럼 나타난 신진의 젊은 협객중에 한사람입니다.
이름하야, 그를 “창래지사”라고 부르고 있지요.
현재 소장파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 뛰어난 실력을 비추어 볼 때, 무림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예고 됩니다.
“창래지사”의 주특기는 진드기 전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그는 동홈관 인근의 작은 56마을을 평화롭게 개척한 혁혁한 전공이 입증 되었으니깐요.
이제 동홈관에서도 젊은 혈기와 넘치는 의욕을 바탕으로 지칠줄 모르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그 전법이 먹혀 들어갈 것이 분명합니다.
동홈관의 새로운 재무관으로서 발탁된 이상, 그는 앞으로 특히 마장관리를 잘 해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파발마(擺撥馬)를 잘 띄워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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