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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현민 작성일 2007-05-29 10:58 댓글 0건 조회 8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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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管窺天)  이관규천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이란 뜻으로, 우물안 개구리

좁은 소견으로 사물을 살펴 보았자
그 전체의 모습을 파악할 수 없다.

춘추시대 말기에 훗날 의성(醫聖)으로 일컬어지는
편작(扁鵲)이 괵이라는 나라에 갔을 때였다.
마침 병을 앓다가 죽은 태자의 병과 상태를 보고는
편작은 태자를 소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궁정의사가 어이없어 하며 무책임하다고 하자
편작은 탄식을 하며 말했다.
“당신의 의술은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며(以管窺天)
좁은 틈새로 무늬를 보는 것과 같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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