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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江農工人이라고 자부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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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 相卿 작성일 2007-05-30 18:29 댓글 0건 조회 1,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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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자리에 참석해 주신 동문님들은 대다수가 대선배님들이셨습니다.
그 명단은 아래와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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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23회 권오식  (02) 26회 권영하  (03) 34회 박병설  (04) 34회 김명기  (05) 34회 심갑찬 
 (06) 34회 심남섭  (07) 35회 김운학  (08) 35회 김정환  (09) 35회 이양섭  (10) 35회 이종열 
 (11) 35회 윤영상  (12) 35회 석수남  (13) 35회 정경택  (14) 35회 지동석  (15) 35회 최돈조 
 (16) 36회 박병돈  (17) 36회 권창준  (18) 37회 권혁중  (19) 43회 김춘기  (20) 43회 임욱빈
 (21) 44회 이상경  (22) 44회 정의선  (23) 45회 고재풍  (24) 47회 황병용  (25) 48회 이선빈 
 (26) 50회 김선익  (27) 50회 노기환  (28) 50회 심창학  (29) 50회 최종옥  (30) 50회 심영호 
 (31) 57회 황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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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종합체육대회 행사시의 진행요원 90명중에 1/3 안되는 인원이었습니다.
우리 진심으로 가슴에 손을 올리고 반성해 봅시다!
5월 행사 결산보고 이후에 개최된 사무국장님의 “모교 교명 변경” 등의 제안을 들으면서 저역시
속이 많이 쓰렸는데, 박병설 회장께서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그동안 교명 문제에 대해 침 튕기면서 떠들던 사람들도 정작 이 자리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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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속상한 일이 있었드라도, 참석해야만 하는 것이 진정한 강농인이 아닐까요?
바쁜 일과 중요한 업무가 있었다면, 전화로라도 사정을 얘기 해야만 하지 않을까요?
어떻든 저는 얼굴 도장만을 찍고 회의를 마치고는 제2부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어 민폐가 될까봐
조용히 문을 나서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인사도 않고 떠난 것,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그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는 전체적인 점검과 자기성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말 못할 큰 사정이 있었던 분에게는 큰 결례가 되었을 것이오나, 늘 회합 때에 단체로 나왔던 분들이
일시에 나오지 않은 것은 조직에 대한 도전이요 또한 반항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진정한 강농공인이라고 자부한다면, 사유를 뒤늦게라도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農工人은 늘 한결 같아야만 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못오신 그만한 사유를 사전에 알려주신 분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고
감히 강요하겠습니까?
정작 삐져야 한다면, 수십년간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동문회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이 하셔야
될 것인데...
초치는 소리 같은 내용이 좀 그렇지만, 솔직한 현실태를 진단할 필요하기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했습니다.
참석치 못하신 분의 입장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마음이 좀 편치 않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아픈 곳을 더 아프게하여 드려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부디 널리 이해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30일 퇴근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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