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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농업인에게는 각별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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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6-02 10:33 댓글 0건 조회 8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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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보지 않은 사람은 음식의 소중함을 알 수 없고,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아픔의 고통을 모르고 삽니다.

어찌보면 그것이 행복이 될 수도 있고 불행이 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배고픈 자의 초근목피와 배부른 자의 진수성찬 중에 어는 것이
더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오늘은 우리 농업인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원래 농경사회였던 만큼 우리 민족의 근간은
농업에 있다하여도 관언이 아닙니다.

이 시대에 농업이 타 산업에 비하여 홀대를 받는 것은 아마도 배부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배고픔의 처절함을 잘 느끼짐 못함에도 그 원인이
 있으리라 봅니다.

농업이란 산업이 타 산업에 비하여 단시간에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데
기인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타 산업이 아무리 발달을 한다하여도 우리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망인 음식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물질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배가 부르기에 더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식품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방안은 우리나라 땅에서 생산되는
 우리 체질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유기농업입니다.

오늘 6월2일을 유기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날로 정한 것은 6(유) 2(기)를
발음 나는 대로 읽었을 때 풍기는 인상과 같아서 정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몸에 가장 제격인 우리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피땀을 흘리는 농민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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