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옛날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孫炳俊
작성일 2007-06-23 15:00
댓글 1건
조회 751회
본문
우애가 좋기로 소문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집을 나란히 하고 사는 형제의 집 앞에는 언제나 맑은 물이 솟는 우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밤에 목이 마른 형이 우물로 가서 물을 긷는데 번쩍번쩍 빛나는 금덩이를 건져 올렸습니다.
금덩이를 든 형님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동생은 장가를 간 지가 얼마 안되었으니까, 아마 돈이 많이 필요할거야.'
형은 금덩이를 동생의 처마 밑에다 갖다 놓았습니다.
동생이 자고 일어나 보니, 웬 금덩이가 처마 밑에 놓여 있었습니다.
'형님네는 식구도 많고, 아마 돈 쓰일 때가 많을거야.'
동생은 형이 볼새라 얼른 금덩이를 도로 형집에다가 갖다 놓았습니다.
아침에 금덩이를 본 형은 깜짝 놀랐습니다.
'금덩이가 왜 우리집에 와 있지? 아마 착한 동생 녀석이 다시 갖다 놓은 모양이구나.'
형은 동생에게 사실대로 얘기를 했습니다.
"이 금덩인 아무래도 네가 가지는 게 좋겠어!"
"무슨 말씀이세요. 그 건 형님이 가지셔야 해요."
형제는 서로 금덩이를 양보하느라 우애어린 실랑이를 계속 했습니다.
"안 되겠다. 이러다가 괜히 금덩이하나 때문에 우리 형제간에 불화가 생기겠다."
"그래요, 형님. 금덩이를 다시 우물에 갖다 넣기로 해요."
형제는 금덩이를 들고 우물로 갔습니다.
그런데 함께 우물로 간 형제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니! 금덩이가 또 하나 있네."
우물 속에는 똑같이 생긴 금덩이가 또 하나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덩이는 우애 깊은 형제에게 내린 하늘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
같은 공장 제품인 우리 동문 선후배님들도 이런 우애가 있었으면 합니다.
집을 나란히 하고 사는 형제의 집 앞에는 언제나 맑은 물이 솟는 우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밤에 목이 마른 형이 우물로 가서 물을 긷는데 번쩍번쩍 빛나는 금덩이를 건져 올렸습니다.
금덩이를 든 형님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동생은 장가를 간 지가 얼마 안되었으니까, 아마 돈이 많이 필요할거야.'
형은 금덩이를 동생의 처마 밑에다 갖다 놓았습니다.
동생이 자고 일어나 보니, 웬 금덩이가 처마 밑에 놓여 있었습니다.
'형님네는 식구도 많고, 아마 돈 쓰일 때가 많을거야.'
동생은 형이 볼새라 얼른 금덩이를 도로 형집에다가 갖다 놓았습니다.
아침에 금덩이를 본 형은 깜짝 놀랐습니다.
'금덩이가 왜 우리집에 와 있지? 아마 착한 동생 녀석이 다시 갖다 놓은 모양이구나.'
형은 동생에게 사실대로 얘기를 했습니다.
"이 금덩인 아무래도 네가 가지는 게 좋겠어!"
"무슨 말씀이세요. 그 건 형님이 가지셔야 해요."
형제는 서로 금덩이를 양보하느라 우애어린 실랑이를 계속 했습니다.
"안 되겠다. 이러다가 괜히 금덩이하나 때문에 우리 형제간에 불화가 생기겠다."
"그래요, 형님. 금덩이를 다시 우물에 갖다 넣기로 해요."
형제는 금덩이를 들고 우물로 갔습니다.
그런데 함께 우물로 간 형제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니! 금덩이가 또 하나 있네."
우물 속에는 똑같이 생긴 금덩이가 또 하나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덩이는 우애 깊은 형제에게 내린 하늘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
같은 공장 제품인 우리 동문 선후배님들도 이런 우애가 있었으면 합니다.
- 이전글단오터 소경-3 07.06.23
- 다음글비오는 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07.06.23
댓글목록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맞습니다.
한 때는 우리 홈피의 캐치프레이즈로 '한 공장 제품'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곤했죠.
어찌보면 다른 분들보다 더 개성 넘치고 독특하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분들이 더 많으리라 봅니다.
오직 공부에만 열중한 학교 생활과는 달리 다른 방면에도 많은 신경을 쓰면서 젊은날을 보냈다는 이야기죠.
그것이 우리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클럽장님의 일성대로 우리 모두가 바른 길로 갈 수만 있다면 세상사는 그리 험하지만은 않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