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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산악회 2007년 7월 1일 산행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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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nng 작성일 2007-07-01 21:27 댓글 0건 조회 1,0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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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내리던 이슬비를 맞으며 시청으로 향하는 발길은 무겁기만 했다.
오랫만에 만원버스로 산행을 떠난다는 부픈 기대감도 무너져가고 -
8시10분경, 시청에 도착했지만 아무도 없고 -
그러나 예정보다 15분 정도 늦춰 출발한 버스에는 모두 37명이 탑승,
우중산행이라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다.

태백시 두문재 정상에 정차한 버스에서 내리자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자욱한 안개를 안고 바람이 차다
금대봉 진입로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들어선 등산길은 욱어진 숲이 찬바람을 막아준다.
자욱한 안개속을 헤치며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금대봉 정상에 오르자 이름 모를 야생화가 우리를 반긴다.

12시를 넘긴 시간이 였지만 하산길에 식사를 하기로 하고 심기호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면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향해 발길을 옴겼다.
비에 젖은 일부 경사로는 미끄럽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완만한 길이라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을 해치며
자욱한 안개를 밟고 가는 환상적인 운치는 오늘이 아니면 다시보기 힘든 전경이다.

평평한 곳에 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점심을 먹고 - 가르마를 타듯 좁다랗게 열린 길을 따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 도착하여 바위틈을 뚫고 펑펑 솟아 오르는 샘을 보고 100여m를 내려오자
버스가 기다린다.

오후 3시 40분경에 출발하여 최덕규(40회) 총동문회 감사님께서 회원가족을 위해 예약해 놓은
지변동 민속감자옹심이집에 전원이 도착하여
수육과 소주로 정을 나누고 따끈한 감자옹심이로 저녁식사를 대접받고 해산했다.

멋진 뒷풀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최덕규 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최덕규 감사님과 동기이신 강기중 교장 선생님과 강원도 교육청 정의호 과장님께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처음으로 산행에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8월 산행은 강기중 동문님께서 9월 산행은 정의호 동문님께서
회원 여러분을 위하여 떡을 제공해 주시기로 약속해 주셨습니다.

This little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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