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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애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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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yki
작성일 2021-0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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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8 촬영한 사진임
볼품 없는 꽃이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지
산수유가 그러했다
산수유가 그러했다
겨울은 잔인하다
사람도 새들도 나무도
살갖을 앓는다
산수유 피고 진달래 피면
봄은
뼈속까지 스며들어 가슴이 앓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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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도 끝나간다
겨울의 절반을 살아 낸 모든 것들의 의지와 인내를 경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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