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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선윤
작성일 2007-08-16 18:11
댓글 0건
조회 775회
본문
동문 선,후배님!
아직 가을을 느끼기에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이미 절기는 입추를 넘어섰습니다.
본성과 관련한 '전갈과 개구리'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덥거나 춥거나 호들갑 떨어도
계절은 나름대로 주어진 본성에 충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지금부터 "참"좋은 얘기꺼리가 시작됩니다.
◈ 전갈과 개구리 ◈
전갈이 강을 건너려고 했지만 수영을 할 수 없어 개구리에게 가서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개구리가 말했다.
"내가 널 등뒤에 태우면, 넌 날 찌를 거잖아."
전갈이 대답했다.
"아냐, 만약 내가 널 찌르면 너뿐 아니라 나도 죽을 텐데, 내가 왜 그래."
개구리가 생각하기에 맞는 말 같았다.
그래서 안심하고 전갈을 태우고 강을 건너갔다.
그런데 중간쯤 가다 물살이 거세지자 전갈이 개구리를 찔렀다.
둘은 물속에 가라앉기 시작했다.
개구리가 울부짖었다. .
"왜 날 찔렀니?
이제 우리 둘 다 물속에 빠져 죽잖아."
전갈이 대답했다.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본성이거든."
이와는 반대로
왕양명의 수제자인 왕심재의 <추선부 - 미꾸라지에 대한 노래>에 나오는 대목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도인이 어느 날 한가하게 시장을 걷고 있다가 우연히 어느 가게의 한 통 속에 들어있는
뱀장어들을 보았다.
포개지고 뒤얽히고 짓눌려서 마치 숨이 끊어져 죽을 것 같았다.
이때 홀연히 그 중에서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나타나서 상하 좌우전후로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움직이니 마치 신룡과 같아 보였다.
뱀장어들은
미꾸라지에 의해서 몸을 움직이고 기가 통하게 되었으며 생명의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제 뱀장어의 몸이 움직일 수 있게 하고 기를 통하게 하여 뱀장어의 목숨을 건진 것은
모두 미꾸라지의
공인 것이 틀림없으나 그 역시 미꾸라지의 즐거움이기도 했던 것이다.
결코 뱀장어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또 뱀장어의 보은을 바라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다.
스스로 그 '본성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 "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가 잘못되면,
전갈과 개구리의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리더는 군림하며 다그치는 관리자의 본능으로 회귀하게 되고,
결국 팀원을 잃어 같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꾸라지에 의해 뱀장어가 생명의 기운을 얻듯이,
리더의 본성은 팔로워에게 생명의 기운을 북돋습니다.
자, 당신의 본성은 어떻습니까?
리더의 본성입니까?
아니면 동문 선,후배님을 잘 다스리는 관리자의 본성입니까?
전갈과 개구리의 우화에 관한 이야기,잘 읽으셨나요.
동문 선,후배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가을을 느끼기에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이미 절기는 입추를 넘어섰습니다.
본성과 관련한 '전갈과 개구리'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덥거나 춥거나 호들갑 떨어도
계절은 나름대로 주어진 본성에 충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지금부터 "참"좋은 얘기꺼리가 시작됩니다.
◈ 전갈과 개구리 ◈
전갈이 강을 건너려고 했지만 수영을 할 수 없어 개구리에게 가서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개구리가 말했다.
"내가 널 등뒤에 태우면, 넌 날 찌를 거잖아."
전갈이 대답했다.
"아냐, 만약 내가 널 찌르면 너뿐 아니라 나도 죽을 텐데, 내가 왜 그래."
개구리가 생각하기에 맞는 말 같았다.
그래서 안심하고 전갈을 태우고 강을 건너갔다.
그런데 중간쯤 가다 물살이 거세지자 전갈이 개구리를 찔렀다.
둘은 물속에 가라앉기 시작했다.
개구리가 울부짖었다. .
"왜 날 찔렀니?
이제 우리 둘 다 물속에 빠져 죽잖아."
전갈이 대답했다.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본성이거든."
이와는 반대로
왕양명의 수제자인 왕심재의 <추선부 - 미꾸라지에 대한 노래>에 나오는 대목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도인이 어느 날 한가하게 시장을 걷고 있다가 우연히 어느 가게의 한 통 속에 들어있는
뱀장어들을 보았다.
포개지고 뒤얽히고 짓눌려서 마치 숨이 끊어져 죽을 것 같았다.
이때 홀연히 그 중에서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나타나서 상하 좌우전후로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움직이니 마치 신룡과 같아 보였다.
뱀장어들은
미꾸라지에 의해서 몸을 움직이고 기가 통하게 되었으며 생명의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제 뱀장어의 몸이 움직일 수 있게 하고 기를 통하게 하여 뱀장어의 목숨을 건진 것은
모두 미꾸라지의
공인 것이 틀림없으나 그 역시 미꾸라지의 즐거움이기도 했던 것이다.
결코 뱀장어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또 뱀장어의 보은을 바라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다.
스스로 그 '본성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 "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가 잘못되면,
전갈과 개구리의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리더는 군림하며 다그치는 관리자의 본능으로 회귀하게 되고,
결국 팀원을 잃어 같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꾸라지에 의해 뱀장어가 생명의 기운을 얻듯이,
리더의 본성은 팔로워에게 생명의 기운을 북돋습니다.
자, 당신의 본성은 어떻습니까?
리더의 본성입니까?
아니면 동문 선,후배님을 잘 다스리는 관리자의 본성입니까?
전갈과 개구리의 우화에 관한 이야기,잘 읽으셨나요.
동문 선,후배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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