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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gnng불꽃밑에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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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꽃 작성일 2007-09-10 17:31 댓글 0건 조회 7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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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시내 한복판과 흥정계곡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환영해주신 봉평 동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봉평 시내 중심부에 붙은 현수막 밑을 지나갈때 가슴이 찡했습니다.
사랑과 정성 그리고 관심이 어려진 그 현수막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다른 어떤 것에 견줄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발휘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gnng불꽃이 활활타오를때 그 밑에 가지 않았습니다.
왜나고뇨.
행여나 불똥이 튀어 옷에 빵꾸가 날까봐 걱정이 되었걸랑요.
또 하나는 기름이 튀어 얼룩이지면 꼬까옷이 망가지잖아요.
모처럼 좋은 행사를 위해서 깨끗이 빨은 옷에 깨끗한 신발을 신고 갔었는데...
지금도 생각해보니 그 밑에 안가길 참 잘했던 것 같습니다.

 타오르는 gnng불꽃이 웬지 맥없이 꺼져버리더군요.
팔팔 타올라야할 불꽃이 비도 안내렸는데 금방 시들해져버렸습니다.
설마 누군가 빨리 꺼지라 주문을 외운것도 아닐진대.

앞으로는 맹열하고도 팔팔하게 타오를 수 있는 기름을 써야겠습디다.
그리고 불꽃놀이 틀에 솜도 많이 매 달아야겠습디다.
기름도 많고 솜도 많았었는데 힘이 딸리는 모습을 보기가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가지 주문을 외워봅니다.
死後藥方文인줄 뻔히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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