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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兄弟(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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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석
작성일 2007-09-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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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煮豆燃豆箕 (자두연두기) 콩깍지로 콩을 삶으니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이 솥안에서 울고있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원래 한뿌리에서 자랐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서로 삶는것이 어찌 이다지도 급할까?.
이 시는 5언절로 삼국지의 주인공이었던 조조는 셋째 아들인 조식을 무척 총애하여 황위 계승자로 염두에 두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갑자기 병사하는 바람에 맏아들인 조비가 황위를 계승하게 됩니다. 장례식에 형제 일부가 불참하자 조비는 황명으로 형제들을 부릅니다. 어떤 형제는 겁을 먹고 목매 달아 자살하고, 어떤 형제는 우물에 빠져 죽습니다. 조식은 죽을 각오로 형이자 황제인 조비의 명을 받습니다.
조식은 아버지 조조와 생전에 학문을 논할 때마다 조조의 질문에 청산유수처럼 답하며, 조조를 감탄하게 하는 등 당대 최고의 문학가로 칭송을 받습니다. 형 조비는 해박하고도 뛰어난 조식의 학문을 시기하게 됩니다. 조비는 만조백관과 어머니 앞에서 문제를 내는데, 답을 하지 못하면 아버지를 기만하고 나를 속인 죄로 참수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주제는 '형제'로 글 속에 '형제'라는 단어는 없어야 하며, 비유로 형제의 뜻이 나타나야 한다고 하죠. 단, 일곱 걸음 걸을 때까지 시를 짓도록 합니다.
조식은 형 조비와 만조백관, 그리고 어머니가 보는 데서 콩과 콩깍지로 형제를 비유하며 형 조비가 일곱 걸음을 걸을 때 시를 완성합니다.
마지막 구절 '상전하태급(서로 삶는것이 어찌 이다지도 급한가)'에서 형을 질책하지요. 황제가 되더니 형제를 잡아먹지 못해 왜 이리 찌지고 볶고 안달인가? 하고 말입니다.
조비는 조식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고, 자기의 속좁은 걸 후회합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를 하며 용서하지요.
이 분은 칠보시를 인용하여 총동문회장을 선출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찌지고 볶는 게 이리 급한가라고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이 솥안에서 울고있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원래 한뿌리에서 자랐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서로 삶는것이 어찌 이다지도 급할까?.
이 시는 5언절로 삼국지의 주인공이었던 조조는 셋째 아들인 조식을 무척 총애하여 황위 계승자로 염두에 두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갑자기 병사하는 바람에 맏아들인 조비가 황위를 계승하게 됩니다. 장례식에 형제 일부가 불참하자 조비는 황명으로 형제들을 부릅니다. 어떤 형제는 겁을 먹고 목매 달아 자살하고, 어떤 형제는 우물에 빠져 죽습니다. 조식은 죽을 각오로 형이자 황제인 조비의 명을 받습니다.
조식은 아버지 조조와 생전에 학문을 논할 때마다 조조의 질문에 청산유수처럼 답하며, 조조를 감탄하게 하는 등 당대 최고의 문학가로 칭송을 받습니다. 형 조비는 해박하고도 뛰어난 조식의 학문을 시기하게 됩니다. 조비는 만조백관과 어머니 앞에서 문제를 내는데, 답을 하지 못하면 아버지를 기만하고 나를 속인 죄로 참수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주제는 '형제'로 글 속에 '형제'라는 단어는 없어야 하며, 비유로 형제의 뜻이 나타나야 한다고 하죠. 단, 일곱 걸음 걸을 때까지 시를 짓도록 합니다.
조식은 형 조비와 만조백관, 그리고 어머니가 보는 데서 콩과 콩깍지로 형제를 비유하며 형 조비가 일곱 걸음을 걸을 때 시를 완성합니다.
마지막 구절 '상전하태급(서로 삶는것이 어찌 이다지도 급한가)'에서 형을 질책하지요. 황제가 되더니 형제를 잡아먹지 못해 왜 이리 찌지고 볶고 안달인가? 하고 말입니다.
조비는 조식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고, 자기의 속좁은 걸 후회합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를 하며 용서하지요.
이 분은 칠보시를 인용하여 총동문회장을 선출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찌지고 볶는 게 이리 급한가라고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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