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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시험만 끝나면 시험을 치루는 일은 점점 줄어든다
면허시험 자격증시험 진급시험 등 이러한 것들이 고작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험들은 몇번 안된다 학창시절 월말고사 기말고사 학기말고사
그렇게 많은 시험을 치뤘지만 100점을 받은 때는 한번도 없다 하지만
운전면허 시험은 시험을 치루고난 뒤 괜스런 미소가 흘렀다 모두가
내가 알고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내심 100점을 꿈꾸고 있었다
100점을 받은 수험번호를 발표하는데 단 한 명 나의 수험번호는 아니였다
나는 의아심이 솟구쳤다 그러나 한 문제가 틀렸겠지하고 합격자 명단앞에서
내이름을 찼기시작했다  합격 여부 보다는 점수가 궁금했다
공병호 이름옆에 씌여진 점수가  나의 눈을 의심케했다 70점  겨우 턱걸이였다
분명히 모두 정답을 아는 문제였는데 한 문제만 더 틀렸으면 불합격이란 불운에 처 할뻔 했다
채점과정은 정확했다 나는  여기서 100점을 못 받은 이유를 알았다
내가 알고있는것이 모두가 정답이 아니었다는 것과 또 문제를 옳바로 이해를 못 한 점이다
이 것이  꼭 운전면허시험에만 국한되는것은 아니다 이 세상의 일들이  내가
생각하는것이 옳은것만은 아니다 내 생각이 틀릴 수 도 있다 또 방향이 다른 면에서
생각 할 수 있기에 이해를 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그러기에 내 생각이 꼭 옳다고만
고집 할 수 없다 우리 강능농공고 동문회 일 만 해도 그렇다  우리는 동문회 일원으로서
동문회를 아끼고 사랑함엔 변함이 없다 그러기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나의 의견을
피력한다 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바른소리 쓴소리 모두가 동문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없어서는 안 될 동문으로 생각하고 또한 존경한다
하지만 23대 회장단은 우리가 뿌려놓은 한 그루의 나무 씨앗으로 비교 하고싶다
매마르면 우리가 비가 되어주고 거름기가 부족하면 우리는 스스로 퇴비가 되어야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바라는 거목으로 우리 동문회는 성장해 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