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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죄목 ‘풍기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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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농공 작성일 2007-12-17 10:00 댓글 0건 조회 1,0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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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참으로 많이 듣던 정든 단어로 우리의 가슴에 와 닿지 않습니까?

길거리에 가다가 침을 밷어도,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도, 길거리에서 술을 먹고 비틀거려도,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도, 예쁜 아가씨한데 쓸데없이 함부로 말을 걸어도 걸어 넣을 수 있던 죄목이 풍기물란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그 풍기문란이란 광범위한 죄목에 억눌려 기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살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세월이 변하면서 그 죄목은 슬그머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일상사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죄 아닌 죄목들도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유행하는 죄목에 걸려 경찰서에 들락날락하여 보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죄목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려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갑니다.

또한 과거에 유행했던 죄목들이 지금 와서는 하나의 추억 정도로 전락된 것들도 보면서  돌아가는 사회가 변함과 더불어 유행하는 죄목들도 변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되어 몇 자 적어봅니다.

풍기문란---얼마나 추억이 깊은 죄목입니까?
하지만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 입장으로 보았을 때는 서슬이 퍼랬던 것만은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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