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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 같은 독일의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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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공사랑 작성일 2007-12-15 08:02 댓글 0건 조회 8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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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의 농촌풍경을 보면  그 민족의 식습성을 대충 짐작 할 수 있다고합니다.

독일의 지형은 주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전통적으로 목축업이라던가 곡식을 재배하는 방향으로 발달을 했습니다.

한편 우리가 알고있는 독일은 임업이 엄청 발달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실제 우리나라처럼 악산이 많으면서 인간들이 범접하지 목하여 숲이 울창한 것이 아니라 열악한 자연 환경속에서도 산림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여 국토녹화 및 임산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독일의 농촌은 독일에서나 볼 수 있는 목가적인 면이 물씬 풍겼으며 두어 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가는 과정에서도 거의 비슷한 풍광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독일의 농촌은 유럽스타일로 마당에 정원이 있고 그 정원에는 아름다운 정원수나 꽃을 키우고 있었으며 멀리서 본 농촌풍경은 구릉지 중간 부분에 단독식의 군락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깔끔하게 처리된 경관구조라던가 가옥의 색깔이 밝으면서도 심플한 것이 독일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목하여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외관에 나타나는 독일의 농촌은 완만한 구릉지에 상부측에는 아름다운 숲이 펼쳐졌고 그 중간층에는 가옥들이 모여 있었으며 그 주위로는 끊임없이 펼쳐진 초지와 경작지가 있었습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의 주식이 빵이다 보니 이것을 만들기 위한 밀의 재배가 성행하고 있으며, 유명한 독일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맥주맥의 재배도 많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독일이 공업국이기에 농촌은 덜 개발된 것처럼 생각되기 쉬우나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데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인구밀도도 높고 공업도 발달되어 농촌의 발달이 신통치 않다는 것은 일종의 편견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이 나라도 공업 못지않게 농림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늘 푸르른 초지와 함께 펑퍼짐하게 펼쳐진 구릉의 독일 농촌에서 느끼는 절묘한 자연과의 조화와 함께 풍요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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