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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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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靑松
작성일 2007-12-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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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길가에 버릴지라도
허난설헌
귀하고 귀한 순금으로
반달 빛을 아로새겨
노리개를 만들었어요
시집 올 때
부모님이 순수 주셔서
다홍빛 비단 치마에
달랑달랑 매달고 다녔지요
오늘 먼 길 떠나가시는
낭군께 드리오니
제 맘처럼 여기고
잘 간직해주셨으면
차라리
길가에 버릴지라도
다른 여자 허리에만은
달아 주기 말기에요
출장 중 마치 지나치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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