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뜨거운 同門愛를 또다시 느끼면서... (感謝人事)
페이지 정보
작성자 農心居士
작성일 2008-01-18 13:37
댓글 0건
조회 1,007회
본문
=================================================
뜨거운 同門愛를 또다시 느끼면서... (感謝人事)
=================================================
재경동문회 신년 인사회(1월 10일) 행사가 끝난지 오늘로 꼭 1주일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아름다웠던 모습들이 머리에 맴돕니다.
나이가 들수록 강릉농공고 출신이라는데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존경 드릴 훌륭한 선배님과 멋진 후배들이 곁에 계시다는 그 사실이 그저 기쁘기만 합니다.
고참 선배님들이 원로선배님과 후배들을 위하여 과감하게 무대에서 펼친 유치원 재롱잔치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흥에 겨워 무대에 올라가신 대선배님의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여기서 “바로 이것이 진솔한 江農人의 참 모습임을 가슴 찐하게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후배들이 며칠간 동대문 시장터를 누비며 구입하여 꾸민, 단체로 빨간색 타이즈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요즘 최고로 유행하는 Tell me! 춤으로 모두를 기쁘게 만들어 준 그 정성어린
마음 자세도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지난 1주일을 흐뭇한 마음으로 더 행복했는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이틀前 환창대인(44회)이 멀리 경기도 정항동에 건물신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퇴근길에 4호선 지하철로 무려 1시간 30분만인 야심한 밤 현장에 도착했었지요.
이미 돼지머리에 앞에 절하고 쩐을 돼지코에 쑤서박는 행사는 끝난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근 식당에는 축하객들이 떼거리로 몰려있었습니다.
모두가 강농공의 젊은 동문들이었지요. 넘이 재경 싸이클연맹 고문이라는 이름이 그렇게도
빡쎈줄 미쳐 몰랐습니다.
어떻든 늦게 참석한 넘으로서 밥값을 하기위하여 식당에서 그리고 2차 해물안주 포장마차에서
안산의 정항동 골목 골목 일대가 떠나갈 듯 “강농공 응원가와 K-key를 수없이 외쳤습니다.”
이는 주변에서 껄떡거리는 깍두기들에게 사전 기선을 제압 시키고자하는 의도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천막 포장마차에서 울려퍼지는 힘찬 메아리 소리에 동네 강패아자씨들이 조용히
인사차 우리를 찾아와서 꾸뻑 꾸뻑 절하고 갔습니다.
환창대인은 좋아서 입이 바수가리처럼 되었습니다.
그날 목이 쉰 상태로 집에 도착한 시각은 밤 12시 땡 직전이었지만, 기분은 최고 댓낄이었습니다.
이는 어쩌면 또다른 기쁜 이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사연인 즉, 35회 김정환 신임재경동문회장님의 안주인이신 사모님께서 정의선 사무국장을 통하여
신년인사회 행사시 사회자가 급히 5천냥 짜리 빨간 넥타이로 폼잡긴 했으나, 이를 측은하게 여기사
엄청 비싼 넥타이를 선물해 주신 탓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또한 어젯밤 야심한 시각, 총동문회 사무총장 이청학(43회) 및 前 gnng 클럽장 김채정(43회)선배께서
삐리리 핸드폰을 울려 주셨습니다.
내용인 즉, “ 금주 토요일 속초 잼버리수련장에 용산성당 사목위원과 봉사자들을 대동하여 온다며”
라고 하시면서 축하사절단을 준비하여 “소라와 고동 그리고 새우구이 등 해물파티 준비를 해갖고”
용산옵빠의 체면을 살려 주시겠다는 전갈을 해 오셨습니다. 흑~흑~흑~ (이는 감사의 인사 버전임)
그동안 상기인이 재경 동문회일을 빙자하여 용산성당 사목위원이고 구역짱이면서도 평소 소홀했던걸
한방으로 치유시켜 주시겠다는 깊은 사랑이 담긴 기쁜 멧세지였습니다.
한편, 우리 재경동문회의 최고보배인 트롬벳 연주자 서창식(47회) 동문이 용산옵빠를 빛내주고자
용산 성당 85명의 사목위원과 봉사자가 참가하는 연수회 및 피정에 악기를 들고 동참해 주겠다는
뜻을 표명해 주시어서 저는 그만 눈물이 막 나올 것만 같습니다.
이에 다시한번 뜨거운 同門愛를 느끼면서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8년 1월 18일(금) / 점심시간의 막간을 이용하여
제 44회 李 相卿 드림
뜨거운 同門愛를 또다시 느끼면서... (感謝人事)
=================================================
재경동문회 신년 인사회(1월 10일) 행사가 끝난지 오늘로 꼭 1주일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아름다웠던 모습들이 머리에 맴돕니다.
나이가 들수록 강릉농공고 출신이라는데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존경 드릴 훌륭한 선배님과 멋진 후배들이 곁에 계시다는 그 사실이 그저 기쁘기만 합니다.
고참 선배님들이 원로선배님과 후배들을 위하여 과감하게 무대에서 펼친 유치원 재롱잔치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흥에 겨워 무대에 올라가신 대선배님의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여기서 “바로 이것이 진솔한 江農人의 참 모습임을 가슴 찐하게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후배들이 며칠간 동대문 시장터를 누비며 구입하여 꾸민, 단체로 빨간색 타이즈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요즘 최고로 유행하는 Tell me! 춤으로 모두를 기쁘게 만들어 준 그 정성어린
마음 자세도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지난 1주일을 흐뭇한 마음으로 더 행복했는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이틀前 환창대인(44회)이 멀리 경기도 정항동에 건물신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퇴근길에 4호선 지하철로 무려 1시간 30분만인 야심한 밤 현장에 도착했었지요.
이미 돼지머리에 앞에 절하고 쩐을 돼지코에 쑤서박는 행사는 끝난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근 식당에는 축하객들이 떼거리로 몰려있었습니다.
모두가 강농공의 젊은 동문들이었지요. 넘이 재경 싸이클연맹 고문이라는 이름이 그렇게도
빡쎈줄 미쳐 몰랐습니다.
어떻든 늦게 참석한 넘으로서 밥값을 하기위하여 식당에서 그리고 2차 해물안주 포장마차에서
안산의 정항동 골목 골목 일대가 떠나갈 듯 “강농공 응원가와 K-key를 수없이 외쳤습니다.”
이는 주변에서 껄떡거리는 깍두기들에게 사전 기선을 제압 시키고자하는 의도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천막 포장마차에서 울려퍼지는 힘찬 메아리 소리에 동네 강패아자씨들이 조용히
인사차 우리를 찾아와서 꾸뻑 꾸뻑 절하고 갔습니다.
환창대인은 좋아서 입이 바수가리처럼 되었습니다.
그날 목이 쉰 상태로 집에 도착한 시각은 밤 12시 땡 직전이었지만, 기분은 최고 댓낄이었습니다.
이는 어쩌면 또다른 기쁜 이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사연인 즉, 35회 김정환 신임재경동문회장님의 안주인이신 사모님께서 정의선 사무국장을 통하여
신년인사회 행사시 사회자가 급히 5천냥 짜리 빨간 넥타이로 폼잡긴 했으나, 이를 측은하게 여기사
엄청 비싼 넥타이를 선물해 주신 탓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또한 어젯밤 야심한 시각, 총동문회 사무총장 이청학(43회) 및 前 gnng 클럽장 김채정(43회)선배께서
삐리리 핸드폰을 울려 주셨습니다.
내용인 즉, “ 금주 토요일 속초 잼버리수련장에 용산성당 사목위원과 봉사자들을 대동하여 온다며”
라고 하시면서 축하사절단을 준비하여 “소라와 고동 그리고 새우구이 등 해물파티 준비를 해갖고”
용산옵빠의 체면을 살려 주시겠다는 전갈을 해 오셨습니다. 흑~흑~흑~ (이는 감사의 인사 버전임)
그동안 상기인이 재경 동문회일을 빙자하여 용산성당 사목위원이고 구역짱이면서도 평소 소홀했던걸
한방으로 치유시켜 주시겠다는 깊은 사랑이 담긴 기쁜 멧세지였습니다.
한편, 우리 재경동문회의 최고보배인 트롬벳 연주자 서창식(47회) 동문이 용산옵빠를 빛내주고자
용산 성당 85명의 사목위원과 봉사자가 참가하는 연수회 및 피정에 악기를 들고 동참해 주겠다는
뜻을 표명해 주시어서 저는 그만 눈물이 막 나올 것만 같습니다.
이에 다시한번 뜨거운 同門愛를 느끼면서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8년 1월 18일(금) / 점심시간의 막간을 이용하여
제 44회 李 相卿 드림
- 이전글41회박영삼-말똥두개 ..승진 축하 08.01.18
- 다음글10년前 히말라야산악회 초창기 등산복 08.0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