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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 강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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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토맨
작성일 2008-01-28 11:29
댓글 1건
조회 797회
본문
2008. 1. 24(목) - 김양회 카메라로
너를 두고 떠나는 날
찬 바람에
그리운 하나 전해오고
불지핀 사랑 하나 가슴에 꽂치면
눈물은 왜 그리 뜨겁게 떨어지는가
청명한 바람에 밀려온 그리운 이름을
텅빈 가슴안에 내려놓고
왜 이리 목이 메이는가
네 이름을 바다에 내려놓고
너를 그리워한 날들을 거두어 떠나야할 시간이
어스름한 땅거미를 밟고 닥아서면
푸르게 흘러온 겨울바다는
하얀 눈물을
왜
붉은 노을로 태우는 것인가
댓글목록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작성일
노도처럼 몰려와
알알이 부서지는 파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저렇게 부서져 내리면
큰 기쁨의 날이 오지 않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