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파도 - 강문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토맨 작성일 2008-01-28 11:29 댓글 1건 조회 797회

본문

080124a15.jpg

2008. 1. 24(목) - 김양회 카메라로


080124a16.jpg


080124a13.jpg

너를 두고 떠나는 날

kyk-b2.jpg

찬 바람에
그리운 하나 전해오고
불지핀 사랑 하나 가슴에 꽂치면
눈물은 왜 그리 뜨겁게 떨어지는가

청명한 바람에 밀려온 그리운 이름을
텅빈 가슴안에 내려놓고
왜 이리 목이 메이는가

네 이름을 바다에 내려놓고
너를 그리워한 날들을 거두어 떠나야할 시간이
어스름한 땅거미를 밟고 닥아서면
푸르게 흘러온 겨울바다는
하얀 눈물을

붉은 노을로 태우는 것인가


080124a31.jpg


080124a19.jpg


080124a20.jpg


080124a21.jpg


080124a22.jpg


080124a23.jpg


080124a24.jpg


080124a25.jpg


080124a26.jpg


080124a27.jpg


080124a28.jpg


080124a29.jpg


080124a30.jpg


080124a18.jpg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작성일

  노도처럼 몰려와
알알이 부서지는 파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저렇게 부서져 내리면
큰 기쁨의 날이 오지 않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