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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춘 동문회 정기총회가 3월1일 11시, 춘천 공지천변 강원웨딩문화센타에서 개최되었다.
강릉 총동문회 안계호회장,  재경 김정환회장, 재원주 남궁훈회장 등 각지에서 회장단이
참석하여 격려하여 주시고  재춘 원로 강태경(5기), 최승순(14기) 대선배님께서 8,90세가
지났음에도 강녕하신 가운데 적극 참석하시어 젊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재춘 우성태회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강릉과 서울의 34기들 10여인이 참석. 우의를 다졌다.

 이날, 최승순선배님(전 강원대학교 교수)께서
강릉농공고등학교 1회선배님들의 抗日運動(항일운동)과 그로 인한 퇴학, 해방이후 명예
졸업장 수여등 비화를 설명하면서 <昭和5年 2月,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작성한
極秘(극비)문서 <學生事件裏面系統圖(학생사건이면계통도)>를 설명하고 모교에 전달
하여 보관토록 하라면서 안계호총동문회장에게 전달하였다.
  * 소화5년은 1930년으로 그해1월 1기선배들의 독서회사건이 총독부경무국의 극비문서로
    작성되었고, 서류 우측 하단에 강릉공립농업학교로 기재함. (강원도내 유일사건)
  * 본 문건에 수록된 단체, 학교등이 많고..조직간의 상호 연계성등이 소상히 파악된 매우
    주요한 자료로서 희귀성을 감안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함.   
 최승순선배님께서 1951년 모교에 국어선생님으로 재직당시 최용근교장께서 일제시대
항일운동으로 퇴학처분을 받은 1회 학생들에 대한 졸업장 수여에 관한 업무를 맏겨
명단을 작성한바,  지금 김남두(1회)선배님만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
김남두선배님은 재춘 동문회원 김승래(27기, 전 춘천시장)동문의 선친으로 김승래동문도
선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듣고 이 자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