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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상고 39기 졸업생입니다.
어제 농상 정기전을 보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수십년 역사의 정기전에서 3:0 이라는 점수차이의 결과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국최강을 자랑하던 강농의 축구가 어느한 사람의 과오로 인하여 뼈아픈 슬럼프 기간
이라 생각됩니다.
  강상과 강농의 친선경기 결과에 집착하지말고, 고전분투하고 강농인의 단합된 힘을 발휘
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전국최강의 자리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이것이 구도 강릉의 발전과 양교 축구 발전을 지향하는 길이라 생각 됩니다.
강  릉  농  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