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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받아드릴 자세가 돼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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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농공 작성일 2008-07-04 12:51 댓글 0건 조회 8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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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덥지근한 날씨에 작열하는 태양은 우리들의 삶의 힘을 주기는 커녕
짜증만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사랑의 빛만 볼 수 있다면 힘들고 어려운 장면들도 그
럭저럭 이길 수 있으리라봅니다.

 눈만뜨면 여러 사람들과 대면을 하고 살아가야하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패턴이라 봅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감정들은 대략 3가지 정도의 부류로
 대별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지극히 사무적이고 무덤덤한 관계, 인간적으로 가급적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 관계, 웬지 모를 사랑의 감정이 나올 수 있는 관계로 구분하여
 보고 싶습니다.

오늘 이 더운 날씨에 땡볕을 걸어가면서 마주친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너주면 짜증나던 마음도 어느한 순간 스르르 녹아내리게
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리라 믿습니다.

제가 자판을 두드리게 된 것도 잠시전 누군가가 제게  "맛있는 것 먹고
 오는가 보죠.?라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동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때가되어서 밥먹고 오는것 당연하다시피 그저 인사치례로 말한 것으로
 받아드리면 아무것도 아닐 일이지만 받아들이는 영역을 넓혀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느끼리라봅니다.

살아가면서 타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늘상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어려운가 봅니다.

험악한 세상에 사랑의 감정을 주는 것도 어렵지만 그 감정을 수용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운 때일 수록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의 숙명이 그저 안스럽습니다.

오늘 점심,
부실한 반찬에 소찬을 드셨더라도 생각은 그저 황후의 성찬을 들었거니
 생각하시고 오후를 열어 가심이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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